지역운동과 시민운동을 중심으로

운동의 르네상스는 그러나 두 가지 다른 층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다. 하나는, 중앙정치의 수준에서 시민사회운동은 전국적 조직망을 효율적으로 가동하면서 대단히 활발하게 전개되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일부 명망가 중심으로 민주화 내지 개혁정치와 관련된 거시적 사안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둘째, 명망가들의 활약과는 대조적으로 시민들의 참여는 저조하다는 점이다. 중앙수준에서 시민운동은 활성화되어 있는 데에 반해, 지역

운동은 대개 작은 지역을 근거로 펼쳐지며, 서로 보살피는 공동체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에 활동 기반을 둔다고 해서 그것을 모두 풀뿌리운동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중앙의 시민단체가 지역에 지부를 두고 활동할 경우 그 단체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운동을 펼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역사회라는 정의만으로 한국 사회의 풀뿌리운동을 설명할 수는 없다. 그리고 지역이라는 공간보다는 그 활동을 중심으

지역개발과 주민운동의 전망’(조성윤) 글을 읽으면서 과연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을까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모슬포 군사기지 반대운동의 전개과정 과정과 성격’, ‘개발과 환경,그리고 농촌 공동체의 붕괴-제주도의 골프장 건설반대운동을 중심으로-’,‘개발과 지역주민운동-제주시 탑동 개발반대운동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정책과 주민운동-제주도의 케이블카 설치반대운동을 중심으로’-사례별 제주지역 시민사

지역의제 발굴이나후보발굴에 집중 중앙의 투쟁방침을중심으로 사업 진행 각 정당이 선거구 별로 지점과 같은 의미의 정치조직을 운영하는 제도. 해당 지구당의 위원장이 해당정당을 대표해서 해당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것이 보통 1. 풀뿌리 민주주의의 허약한 기반 한국의 지방정치에 대한 논쟁들이 협소하게 이루어져 온 원인 둘째, 시민운동은 지방정치의 모순을 고발하고 바람직한 지방정치 모델의 공론화를 유도하기 보다는 지

지역’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ngo운동은 ‘지역’보다 ‘삶의 공간’으로 정의되어 “폭넓은 의미의 지역운동과는 구분”되고 있다. 즉 운동공간을 지역으로 설정한다 하더라도 전문가나 활동가 중심의 운동노선을 따르면서 사람들을 정치와 권력으로부터 소외시킨다면 ngo운동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ngo 운동은 공간적으로 정의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운동을 조직화하고 드러내는 방식이 90년대 시민운동과 다르다는 것이다. 현 NGO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