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사회 속의 여성 선비와 도학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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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며느리는 문서 없는 종이다.” 라는 말에서도 나타나듯이 유교 가부장주의 아래에서의 여성들의 삶은 매우 힘들었다. 오늘날도 한국 여성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지적할 때는 큰 고민 없이 그 원인을 유교 전통으로 돌리곤 한다. 더 나아가서 여성들의 삶 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가 보여주는 많은 부정적인 모습들 역시 여전히 유교 전통에로 책임이 돌려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과연 유교 전통의 여성들이 오늘의 생각대로 그렇게 단지 ‘억압받고 수동적인 희생자로만 살아왔겠는가?’ 하는 의문을 던져보려고 한다.
‘20세기 들어와서 이루어진 한국 여성들의 자각은 모두 단지 서구의 영향으로만 보아야 하는가?’
지금까지 유교 전통과 시간들은 주로 세속적인 사회화나 정치체계, 윤리체계 등 겉모습의 변화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이해되어 왔고 그 진행의 심층적 차원이 잘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한국 유교의 ‘종교성(religiosity)’이나 그 긴 전개 과정의 포괄적인 의미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 데서 오는 한계이다.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에 대한 평가도 온전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요인은 바로 이러한 유교 전통의 종교성을 보지 못하는 데 있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교의 종교성을 다시 살펴보고, 그 흐름의 가지에서 조선시대 두 여성의 삶과 사상을 바라보며 나아가서는 오늘날의 문제에도 적용, 대입 해보고자 한다.
우리가 가진 유교에 대한 선입견과 왜곡된 고정관념을 잠시 내려놓자. 어쩌면 유교 속에서 험난한 오늘날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가지게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 몸말
1) 유교의 종교성
① 신
유교는 불교나 기독교와는 달리 성과 속을 그렇게 과격하게 나누지 않는다. 오히려 지극히 현세적인 방법으로 성의 세계를 속의 세계에서 구현하기를 힘쓴다. 세속과 인간 세계에서 도를 실현하려는 내면화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럼에도 유교가 단순히 정치 원리나 도덕 윤리가 아니라 핵심적으로 거룩한 초월의식에 근거한 것이라는 증거는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시경」,「서경」을 비롯한 오경은 우주와 인간을 주재하는 초인간적초자연적 절대 신인 천(天)과 상제(上帝)에 대한 숭경의 자취를 남기고 있고, 하늘을 인간에게 대해 감차라고 화복을 내려주는 상제로 자각하는 것은 “유교의 가장 근원적인 체험이며 핵심적 사상”이라고 지적한다. ‘하늘이 뭇 백성을 내심에 사물이 있으면 법칙이 있다’는 표현이 대표적인 것이다.
② 성인(聖人)과 성인지도(聖人之道)
궁극적인 의미에 대한 전적인 헌신을 종교의 핵이라고 보았을 때 유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헌신하는 이상은 성인(聖人)됨 이다. 유교는 무(武)가 아닌 문(文)을 통해 인간 사회를 이루고자 하였으며 그 인간적인 길을 이상적으로 체현하고 있는 존재를 성인이라고 부른 것이다. 성인은 큰 귀를 가지고서 하늘의 소리를 잘 듣고, 관통하지 않는 것이 없는 사람을 말하며 공자는 “만일 백성에게 널리 은덕을 베풀어서 그들을 구제할 수 있다면 그들이야말로 인의 실천을 넘어서 반드시 성인임에 틀림없다”고 하였다. 공자에 이어 맹자는 그의 성선(性善)의 인성론을 통하여 성인을 인간 누구나가 공유하고 있는 인간의 본성이 되고 모두가 도달 가능한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제시 聖人與我同類者 - 성인들의 본성과 보통사람들의 본성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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