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언어와 대중들의 삶 광고언어와 대중들의 삶

광고의 역할에 대해 간파하고 있었다. 1950년대 미국의 삶의 질의 수준은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했다. 많은 미국인들은 경제 공항 시대의 내핍 생활은 과거지사가 되었다고 느끼기 시작했으며, 경제학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는 양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적으로 전례없는 부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1958년에 ‘풍요한 사회’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러한 현상과 함께 『라이프 지(Life)』나 『타임(Time)』과 같은 대중잡지, 영화와 텔레비전, 팝 음악과 록큰

광고가 광고계의 주류로 자 리 잡게 되었다.X세대신드롬의 다른 한 축에는 처녀 같은 젊은 기혼녀들을 일컫는 미씨족 신드롬이 있었다. 현모양처라는 가부장제하의 이상형에 가려, 개인적 삶의 희생을 강요받았던 과거 어머니와는 전혀 다른 신세대 기혼여성이 소비 시장 전면에 등장한다. 적극적인 사고와 자기표현 능력을 가져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 있거나 전업 주부일지라도 젊은 감각을 지닌 사람을 미씨족이라 일컬으며, 미씨족을 소재로 한 광

언어와는 사용법이 다르고 고객 및 제3자를 설득하고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에 쓰이는 언어의 전반적인 속성이 언어사회적 변화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언어학의 주요 연구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노랫말은 시대를 거슬러오면서 시대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의식과 그 시대의 사회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몇 십년이 지나도 변함 없이 지속되는 사랑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애

광고를 포함한 대중매체를 대할 때 무방비상태에서 당하는 설득이 아니라, 발신자의 입장에서 의도를 파악하고, 의사소통을 이루고 있는 언어와 기호를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이데올로기와 문화에 대해서 자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 현대 사회는 지배 이데올로기를 선전하고 보급하기 위해 공식적인 문화장치, 매스미디어를 이용하여 대중들의 의식을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현대사회에서 실

광고와 대중문화》, 한나래, 2000, p.17.이러한 광고의 매혹은 끝이 없다. 대중을 사로잡는 다양한 실험 정신으로 우리 대중문화의 도로를 건설하고 있는 욕망의 질주를 보라! 광고를 통해 우리는 개성의 유토피아를 꿈꾸게 된다. 현대 광고는 우리의 생활 속으로 침투해 현실의 일부를 구성하며, 결국 우리의 삶을 개인적인 방식에서 공동체적인 방식으로 바꾸게 한다. 말하자면, 광고는 처음부터 개인의 언어가 아니라 공동체의 언어였던 셈이다. 사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