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의 신학적 주제 안디옥교회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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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데반의 순교로 흩어진 자들이 안디옥에 이르러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였다. 하지만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와서는 헬라인들에게도 주 예수를 전파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왔다. 이에 예루살렘교회는 바나바를 파송하게 되었고, 바나바는 이후 바울을 초청하여 함께 일 년간 사역을 하게 된다. 이후 아가보의 예언대로 글라우디오 때에 천하에 큰 흉년이 있었고, 예루살렘교회를 돕기 위해 연보를 모아 방문(바울의 2차 예루살렘 방문)하게 된다.
2. 율법준수의 문제
기독교 선교가 유대인으로 태어난 사람과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넘어서 유대법과 삶의 방식을 따르지 않는 이방인들을 포함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당시 유대인 회심자들은 조상들의 전승에 집착하여 할례와 율법준수를 구원의 필수조건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시도들도 처음에는 유대교의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더욱이 바리새파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이 이방인 사이에서 급속히 퍼져나가는 것을 경계하였고, 급기야 바울을 위험한 급진주의적 반역자로 미워하고 박해를 하게 된다. 이것은 음식법 준수 문제에 있어서 잘 드러난다. 율법을 준수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 그리스도인과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없거나 혹은 유대법에 따라서 준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도 없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바른 해결책을 찾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다른 한편으로는 믿는 이방인이 유대법을 지킬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다양한 회심자들이 유대법이 요구하는 것을 지키지 않고도 신자가 된 것을 지적하였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사마리아의 회심자들(행 8:5-25), 에디오피아 내시(행 8:26-40), 고넬료(행 10:1-11:18), 이방인 회심자들이 많던 안디옥 교회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있었을 것이다.
3. 바울의 입장과 1차 내용정리
초창기부터 바울은 이방인이 구원을 받기 위해 할례를 받거나 모세의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이 문제에 관한 1차 논쟁(갈 2:1-10)은 바울의 2차 예루살렘 방문(행 11:29-30) 동안에 있었을 것이다. 바울은 이로 인해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공동식사 시간에 식탁을 함께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
4. 예루살렘 회의가 열리게 된 계기
1차 논쟁이 있은 후, 바울의 1차 선교 여행 중에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사람들’(갈 2:12; 행 15:1)이 안디옥을 방문할 때, 유대인 신자들과 이방인 신자들이 따로 먹는 일(갈 2:11-14 바나바와 베드로의 외식- 바울의 책망)이 발생했다. 나아가 그들은 안디옥의 이방인 그리스도 형제들을 가르치되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가르친 것이다(행 15:1). 이 주장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는 강력히 반대하였다. 결국 논쟁이 커지자 안디옥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와 다른 몇 신자들을 ‘대표단’으로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파견하였다. 이들 대표단은 예루살렘 교회에 자신들의 이방인 선교 체험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 행 15:4)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이에 바리새파 중에 믿는 자들이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명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여 사도들과 장로들이 많은 변론을 하기에 이른다.
5. 베드로의 변론
안디옥 교회에서 제기한 문제를 다루기 위하여 모인 사도들과 원로들 앞에서, 제일 먼저 베드로 사도가 일어나 자신의 이방인 선교 체험(사도행전 10장 백부장 고넬료 사건)을 바탕으로 ‘율법의 멍에에서 자유로운 이방인 선교’의 정당성을 다음과 같이 변호한다.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행 15: 7-11)
6. 야고보의 변호
베드로의 연설 후에 바울과 바나바가 이방인 선교 체험을 증언한다(12절). 이어서 사도들의 회의를 주관하는 ‘의장’의 역할을 하고 있던 ‘주님의 형제 야고보’(갈라 1:19 참조)가 연설을 한다. 그는 우선 베드로의 주장이 성경 말씀에도 일치한다고 말하면서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을 길게 인용한다. 즉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중에서 자기 백성을 삼으시기 위해 찾아오신 이야기를 전하면서 더 이상 할례를 받아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 없음을 말하게 된다.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할 것을 정하고, 이 결의 내용을 편지하게 된다.
7. 신학적 의의
사도회의에서의 이러한 결정은 율법준수가 구원의 근본 조건이 아니라는 신학적 대원칙이 바탕이 되어진 결정이었다. 구약의 율법은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행위의 선과악의 기준을 제시하는「도덕법」과, 인간생활에 있어서의 「시민법」, 그리고 제사나 성결법등의 「의식법」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예수께서 구약을 성취하심으로 인해 구약율법은 신약시대에 이르러 「복음」으로 대체되면서 시효종료 된 것이다. 이에 초대 교회 사도들은 신약시대에 있어서 구약율법준수의 불필요성을 공론으로 정립하였다. 또한 이방인성도들에 대해 할례에서는 자유 하되 기본적인 항목에 대한 이행을 권고하는데, 이는 그 행위가 악해서가 아니라 이방성도들과 유대성도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마찰을 최대한 줄이기 위함이었다.
8. 역사적 의의
예루살렘 공의회는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공식 회의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 교회들은 성경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지 않은 사실들을 규명할 때 이같이 공의회를 개최했다. A.D 325년 삼위일체 논쟁을 다룬 「제1차 니케아 공의회」가 대표적 실례이며, 이후 많은 기독교 종교회의들의 시초가 되었다. 만약 당시 예루살렘회의의 결론이 할례를 강요하는 것이었다면, 그것은 이방인의 복음화가 아닌「유대인화」에 지나지 않았을 것임은 물론 기독교는 유대교와 차별되지 않는 유대민족종교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과로 이방인들은 주를 믿기 위해 자신의 민족과 문화를 버리지 않아도 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독교는 비로소 세계로 퍼져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며, 이러한 결과는 세계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의 결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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