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흡연 바람직한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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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 담배는 우리에게 새로울 것 없는 하나의 커피 같은 소비품이 되었다. 하지만 흡연을 하는 행위는 커피를 마시는 행위처럼 순수하게 개인적인 선택의 행위일 수 없다. 그 흡연자와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들은 흡연을 선택 없이 강요받는다. 가정에서, 택시나 버스 안에서, 길거리에서 혹은 카페나 식당 안에서의 흡연 등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늘 흡연을 해야 하는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흡연은 더 이상 개인의 기호품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흡연은 남성들의 영역이었고 그들의 자연스러운 특권처럼 어디에서나 이루어져왔다.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우리나라 남성들의 특성이 흡연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흡연문화는 남성문화와 떨어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서 그것과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면, 지난 3월 15일에는 아마추어 영화 창작모임인 ‘파적’이 ‘여성 흡연 권 쟁취를 위한 거리행진대회’를 벌였다. 그들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출발로 해서 신촌 사거리에 이르는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며 활보하는 이색행사를 벌였다. 이 같은 여성들의 거리 흡연을 놓고 각종 미디어에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이 사건을 다루었으며 천리안과 유니텔 등 PC통신에는 여성 흡연논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으며 ‘여성의 당연한 권리’에서부터 ‘동방예의지국이 무너진다.’ 는 등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요즘에 이르러 여성 흡연의 문제는 신문기사거리가 안될 만큼 많이 대중화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대학가에서뿐만 아니라 중 고등학교 여학생들을 비롯하여 어느 백화점에서는 여직원에게 흡연실을 마련해주는 등 여성 흡연자의 수가 많이 늘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여성흡연자의 수가 증가한 것과는 달리 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사실 여성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이 그렇게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아 왔다. 화장실, 혹은 카페, 술집, 학교, 승용차 등등의 공간에서만 가능한 그들의 행위를 많은 경우 그들의 가족들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이 사회에서 여성의 흡연은 하나의 금기로 남아있다. 나와 관계없는 다른 젊은 여성들은 담배를 많이 피우고 있지만 자신과 관계된 많은 여성들은 담배와 아주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그들의 사고방식이다. 따라서 부모세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딸들이 입에 담배를 물고 있는 광경을 직접 보지 않는 한 아무리 딸의 입과 옷에서 항상 담배냄새가 나고 그리고 설사 가방 앞주머니에 담배와 라이터가 엄연히 나온다 해도 그들은 절대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내 딸만은 아니겠지 라는 근거 없는 믿음은 대부분의 딸들에게 완전범죄(?)를 저지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모든 딸들이 그렇게 속편하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디에서든지 담배를 피울 때는 주위를 한 번 살펴야 하거나 집에 들어갈 때는 껌이나 쵸코렛 등으로 담배냄새를 제거하면서 매일 담배를 피우기 위해 쓸데없는 곡예를 타고 있는 것이다.
여성들의 흡연은 그 동안 밀실에서 이루어져 왔다. 물론 그들 모두 길거리에서 활보 치며 담배 피는 남성들이 부러운 것도 사실이고 외국에 나가 가장 해보고 싶은 것도 바로 그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많이 있다. 어떤 이는 갑자기 의리에 찬 거품 문 남성에게 봉변을 당할까 걱정돼서 이기도 하고 어떤 이는 사람들의 시선에 못내 주눅이 들어서 이기도 하고 다른 또 어떤 이는 아는 어른이라도 만날까봐 두려워하는 데 있다. 어쨌거나 밀실에서 피는 담배와 길거리라는 하나의 광장에서 피는 것은 대단히 다른 의미가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아직 우리사회에서 여성들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핀다는 것은 여전히 신문기사거리이다. 우리에게 담배는 그냥 아무나 필 수 있는 선택의 기호품이 아니다. 어른 앞에서는 자제해야하고 권력을 갖은 사람 앞에서는 마음대로 담배를 피울 수 없는 사회이다. 그게 상식이고 예의로 통하는 사회이다. 선택하기 위해서는 선택할 수 있는 지위와 권력이 필요하다. 그것도 갖고 있지 않은 여성들이 담배에 접근하려는 노력은 우리사회에게는 하나의 위협이다. 모든 순서와 규칙을 배반하려는 말도 안 되는 짓거리일지 모른다. 따라서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 그것을 언어화하는 과정 그리고 신문들이 다루고 있는 재현을 통하여 과연 현재 이 사회에서 여성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감시하고 언설화 하는지 그것을 어떻게 흡연이라는 색다른 행위의 영역과 연관시키면서 그들의 언설을 강화시키고 있는지 보려고 한다. 과연 흡연은 ‘입에 담배 물고 서서 오줌 눌 수 있는 사람’들만의 권리인가?
본 론
담배의 기원
발생시기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인 1492년에 스페인의 탐험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상륙하여보니 이 지역의 주민들이 어떤 식물 잎을 여러 겹으로 말아 끝에 불을 붙여 그 연기를 들이 쉬고 있는 기이한 습관을 보게 되었다. 당시 원주민들이 그 잎을 토바코스(tobacos)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타바코 또는 담배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기원이 되었다. 콜럼버스 일행은 귀국할 때 담배 잎을 선물로 가져갔으며, 이로서 담배가 유럽에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그리하여 담배는 전 유럽국가에 급속하게 전파가 되었고, 1828년에는 담배 잎의 주성분을 추출하여 그 이름을 니코틴(nicotine)이라고 하게 되었다. 이렇게 발견된 담배는 전 세계로 삽시간에 전파되어 여러 경로를 밟아 번져갔다. 담배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거의 맞먹는 다고도 할 수 있다. 담배와 인류와의 관계사는 Herodotos 의 기술에서 시작되는 것이지만 신석기 시대의 아시아 원시 민족은 이미 흡연의 풍습이 있었던 모양이라고 고증하는 학자도 있다. 인디오족들은 유타카 반도 서쪽에 팔랑케의 장엄한 석조 신전을 건조하였고 석벽에는 신관이 흡연하고 있는 모습의 조각품까지도 새겨 놓았는데 지금도 그것이 풀 속에 파묻힌 채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담배는 그 이전부터 종교의식과 밀접한 신앙적 행사 관계로 인간 문화적 의식으로 승화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담배는 이미 기원전부터 중남미 대륙에 야생종으로 분포되어 있었고 콜럼버스의 신세계 발견 이전부터 아메리카 인디오들은 담배를 피우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을 할 수 있다.
발전과정
우리나라에 담배가 전래된 연대와 경로에 대해서는 고정된 설이 없다. 다만 국내 문헌에 단편적으로 나타난 기록들을 종합하여 본다면 1608년부터 1816년 사이에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국내 문헌들은 그 설명에서 모두 광해군 때에 왜국으로부터 들어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일본문헌, 연초 문헌에 가장 권위가 있다는 난의 오오스끼 겐타구는 이를 부정하고 있지만 인조 때의 장유의 저서인 계곡 만필에는 일본으로부터 전하여졌다고 씌어 있다. 한편 일본에 있어서 저자미상의 연초기 라는 문헌에는 연초의 게이초 연간에 처음 조선에서 흡연법을 배워 일본에 전파하였다고 지적한 것도 있으며 1877년 영국인 A.M사토가 쓴 "연초기"에서도 도요토미의 부하가 조선 침공때 그 종자도 전래 운운하였다. 법을 전해 주었다는 등 구구하여 그 경로는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원산지인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담배가 서세동점과 더불어 서양인들의 내왕에 따라 바다를 건너 동방으로 전해진 것만은 확실 하다. 한편 담배가 우리나라에 전해지자 담배를 찬성하는 찬 여론과 이를 배척하는 배 여론이 대립 하였다. 그러나 흡연 풍습은 우리 민중의 대중적 기호품으로 요원의 불길같이 퍼져나가 긴장완화 또는 위안작용을 하는데 큰 구실을 해왔고 현대에도 흡연인구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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