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의론 왈쩌와노직의 정의론에 입각한 방송사 총파업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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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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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2년은 방송사 총 파업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3곳의 방송사가 연이어 파업에 돌입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1월 25일, MBC 기자들이 뉴스 제작을 거부하기 시작하더니, 1월 30일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고, 3월 12일부터 전국 18곳의 지역 MBC 노조까지 가세하면서 연대파업으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KBS, YTN도 ‘공정방송 되살리기와 낙하산 사장퇴진’ 등을 목표로 파업에 돌입했다. 잇따른 방송사들의 파업으로 국민들도 적잖은 불편을 겪었다. 간판 프로그램들이 모두 과거 방송분을 편집한 ‘스페셜 재방송’으로 대체되었는가 하면, 저녁 9시 ‘MBC 뉴스데스크’는 15분으로 단축되고, 시간대별 뉴스가 결방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우리는 이러한 사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 이 글에서는 방송사 파업의 본질적인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을 왈쩌, 노직의 정의론과 연결지어 살펴보겠다.
2. 방송사 파업 과정 및 현황
1) MBC
MBC는 ‘보도가 불공정하고 편파적이다’라는 비판을 자주 받아왔다. 평균 시청률이 크게 떨어진 것은 물론, 신뢰도도 큰 손상을 입었다. 또, ‘뉴스후’ 같은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연달아 폐지되면서 보도 기능이 부실해졌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에 김재철 사장은 연초 보도국 간부들과 ‘뉴스 개선안’을 내놓으며 분위기를 바꿔 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나, 기자회는 여기에 본질적인 해결책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사장이 임명한 보도 본부장과 보도 국장의 사퇴를 요구하였다. 정권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해 편파 보도 지시를 내린 책임을 물은 것이다.
그러자 사 측이 “사내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라고 강경 대응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됐다. 이에 MBC 노조는 지난 1월 25일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했고, 30일부터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MBC 노조는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69.4%의 찬성률을 기록해 총파업이 가결됐다. 최근에는 지역 MBC까지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18개 지역 MBC 노조는 지난 3월 9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률 85.2%(투표율98.2%)로 12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2) KBS
KBS는 3월 6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KBS 새노조는 이번 총파업의 기치를 Reset KBS, 국민만이 주인이다로 내걸고 김인규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사수를 목표로 파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KBS 새노조는 김인규사장 퇴진과 공정보도를 위한 총파업의 뜻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국토대장정 단원들은 3월 13일 전남 해남과 부산을 각각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는 대한민국 종주 대장정 길에 올랐다. 노조 측은 "현 정부 들어 지속된 불공정 방송에 대해 한 걸음 한 걸음 진정한 반성의 뜻을 담아 국토를 종주하기로 했다"고 전한바 있다.
3) YTN
그 동안 YTN 노조는 해직자 복직을 가로막고 있는 배석규 사장의 연임 반대 서명 운동을 벌여 왔다. 얼마 전에는 해직자 복직과 배석규 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로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시한부 파업을 벌였으나, 이사회에서 사장 연임이 확정되자 사장 퇴진 집회를 벌이며 파업에 들어갔다.
3. 파업을 둘러싼 노사간 진실공방

참고문헌: <참고문헌>
정유미, MBC 노사, 파업 명분·시청률 놓고 공방, 경향신문, 2012.2.8
방송사 총파업, 독서평설, 2012.3
뉴스데스크 15분만 방송… 사장은 나몰라라 日출장, 한국일보, 2012.1.25
이승훈, MBC 등 방송사 총파업에 지역도 일제히 동참, 노컷뉴스, 2012.3.12
정유미, 지역MBC까지 파업 동참, 경향신문, 2012.3.12
이대희, MBC 노조 "MBC 뉴스, 조중동만도 못해", 프레시안, 2011.12.6
YTN 노조 1단계 파업 돌입, 쿠키뉴스, 2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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