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문화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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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홍등은 여전히 빛나는 중이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7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의 단속과 규제에도 불구하고 성매매의 굴레는 깊어만 갔다.
전국 집창촌 여성모임인 한터여성종사자연맹 회원 10명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성매매 여성들의 인권을 억압하는 성매매방지특별법을 당장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모자를 눌러 쓰고 검은색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회견장에 나란히 앉은 이들 20∼30대 여성은 서울 영등포와 미아리, 경기도 평택, 파주 등 집창촌에서 왔다고 했다. 이들은 "성 노동자의 인권을 고려해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고 익명으로 해달라"고 조심스러워했으나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7년째로 접어들면서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어 신분 노출의 위험을 무릅쓰고 기자회견장에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견이 시작하자 한 성매매 여성은 "전국적으로 30개가 넘는 집창촌을 성매매방지특별법으로 폐쇄한다면 음성적인 성 거래를 원하는 남성들은 더욱 늘어나고 성폭력도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상용 기자 (서울=연합뉴스)
기사의 내용처럼 2009년 9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타임스퀘어’가 영등포에 들어서면서 그 뒷골목에 있는 집창촌은 80여 곳에서 30여 곳으로 확연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도 함께 소멸시킬 수 있을까?
사람들은 흔히 성에 관련된 사항들을 금기시하며 창녀라는 하나의 존재를 인정하기보단 없애는데 주력한다. 가정이나 학교, 사회 어느 곳에서도 소속되지 못한 그녀들은 외부의 통제로 인해 주류에서 벗어난 공간에 나름대로의 생활을 만들어 나가며 살아왔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 된 후 억지로 얻은 집까지 잃게 된 지금, 더 어두운 곳에서 발버둥치고 있는 여성들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있다.
무조건적인 규제는 안마시술소, 키스 방, 테마 방 등 더욱 은밀해지고 음성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기존 성매매업소 여성종사자들의 인권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터뜨리기에 충분했다. 성매매특별법이란 성매매를 방지하고, 성매매 피해자 및 성을 파는 행위를 한 자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지만 사실상은 한계를 띄고 있다.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보단 규제라는 법을 통해 여성들의 삶 자체를 끊어버리려 하는 것이야 말로 이 사회에 규제되어야 할 행동인 것이다.
<진정한 해방이란 무엇인가?>
1cm 두께의 베니어판을 사이에 두고 몰래 자위하는 사람들은 박민규의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인물들일까? 성욕은 이처럼 몰래 이루어져야하며 언제나 조심스럽다. 결함이 있는 경우 장애가 될 인간의 필수 요건인데도 말이다.
새장 여인숙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김기덕 감독의 「파란대문」이란 영화는 밤손님을 받는 진아(이지은)와 여인숙의 딸로 등장하며 그녀를 경멸했던 혜미(이혜은)의 관계를 통해 인간 내부에 숨어있던 성의 본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창녀촌이 철거되자 혜미는 여인숙에 머물며 밤손님을 받게 된다. 같은 나이또래의 대학생 혜미와 동생 역으로 나오는 현우(안재모),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문을 걸어 잠그고 살아간다. 진아의 등장은 돈벌이의 수단이 되므로 경제적인 입장에서는 반갑지만 혜미의 단독적인 시각으로 볼 땐 자신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하위의 영역으로 여기고 기피한다. 남자친구와의 성관계도 제대로 이루어내지 못하고 여인숙을 한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음으로서 자신을 숨기려고만 하는 혜미는 성에 자유로운 진아를 확연히 구분 짓는다. 진아는 주인집 아저씨(장항선)와 현우와 관계를 맺기도 하고 혜미의 남자친구와 함께 밥을 먹는 장면에서 자신이 창녀라는 것을 밝힌다. 현재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자신의 위치를 인정해야만 한다. 하지만 외부는 끝없이 그녀를 억압했다. 삶이 괴로운 것은 소외된 인물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아닌 마음 놓고 울지 못하는 답답함에 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더 낳은 환경이 아닌 내적 여유로움, 존재 그 자체를 인정받는 것이다.
악환 상황을 연이어 경험하고 자살로서 답을 내려는 진아 앞에 혜미는 자신을 깨부순다. 진아가 손님을 받는 동안 방에 연결된 스피커를 통해 낯선 세계의 소리를 듣고 비로소 내부에 감쳐있었던 성의 욕망을 끌어내는 것이다. 하얗게 쌓인 어느 밤, 대신 손님을 받는 혜미의 신발자국이 선명했다. 자신과 다를 것이라고 여겼던 진아를 하나의 인격으로 받아들이고 깨닫지 못한 스스로의 모습을 찾게 된 것이다. 영화에서 말하는 성이라는 영역은 억압에 얽매인 우리가 머무를 수 있는 유일한 안락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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