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 에밀 뒤르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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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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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밀 뒤르켐,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맑스를 읽고, 베버를 읽고 뒤르켐, 그리고 마지막 책 종교생활의 원초적 형태...
읽어보리라고 죽자고 덤벼든 마음 탓인지 제법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발동이 늦게 걸려 문제지만...
다른 과목의 강의시간에 신화, 전설, 꿈, 환상, 공상등을 <집단 무의식>이라 개념으로 소개를 한다. 이러한 개념들이 문화적으로는 가능해보이지만 심리학과 예술, 과학으로의 접근이 과연 타당한 걸까? 라고 문제제기를 했던 것이 일주일도 안 되어 어리석은 물음이였다고 명쾌한 답을 준 책읽기였다.
이 책은 종교를 사회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다. 우선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여러 종교들의 현상과 정의를 이야기하고 원초적 종교의 정령론과 자연숭배론의 개념을 설명한다. 그리고 원초적인 신앙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 신앙의 기원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의식적 태도들에 대해 자세하게 저술한 책이다.
뒤르켐은 종교를 사회학적, 과학적인 근거로 풀어 나간다. 때로는 감성적으로 때로는 치밀하게 체계적으로 조목조목 설명하고 써내려간다. 종교라는 애매하고 난해한 이야기를 읽고 또 읽게끔 하는 진국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관찰가능한 원시적인 종교는 두 가지 조건을 갖는다 했다. 다른 어느 사회보다 단순한 사회 속에 존재해야하고 이전에 존재했던 종교로부터 어떤 요소도 빌려오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이는 정확성, 성실성으로 유기적 조직에 대해 기술하고자한다고 했다. 그리고 원시종교 시도는 실체와 연결이 되어있고 그것을 표현했으며 상징을 통하여 상징이 반영해주고 있으며 진정한 의미를 부여해주는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가장 원시적인 가장 이상한 종교의식, 가장 기이한 신화는 인간의 어떤 필요를 대변하고 개인적, 사회적 삶의 어떤 면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리고 진정한 이유들은 존재하고 그것들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바로 학문의 의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릇된 종교는 없다고 했다. 모든 종교는 나름대로 진실하고 모든 종교는 다 종교라고 하며 원시 종교는 본질을 드러내주는데 기여를 했고 다루고자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이 책에서 뒤르켐은 종교는 지역과 신전, 세대, 왕조들 그리고 침입 등에 따라 변하는 다양하고도 수많은 의식들이 뒤섞인 혼합체이며 영원하며 인간적인 것을 구성한다고 했다. 의미 있고 객관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졌다고도 이야기한다.
인간세계와 인간에 대한 최초의 표상체계가 종교적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우주론의 철학, 과학은 종교로부터 생겨났으며 종교 자체가 과학과 철학의 자리를 차지한다. 종교는 인간정신 자체를 형성하는데 기여했으며 종교는 사회적 산물(종교적 표상들을 집합적 실체를 나타내는 집합적 표상들)이라고 했다.
그리고 종교의식은 어떤 심적 상태를 불러일으키고 유지하고 회복시키기 위한 방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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