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문화콘텐츠 도시는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하는 것인가 문화가 있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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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문화콘텐츠>
도시는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하는 것인가?
-문화가 있는 거리를 중심으로
도시는 동생 아벨을 살해해 신의 분노를 산 카인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건설한 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도시는 본질적으로 불안함을 품고 있다. 사람들은 인간 본질인 공동체성을 도시에 구현하고 그들이 서로를 지켜주며 살아왔다. 도시와 문명은 초기에 세계 전체의 일부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거의 전부가 되었다. 이제는 인류 외부적 힘에 의한 위협은 자연재해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인류는 화합함과 동시에 서로 다투고 끊임없이 경쟁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따뜻한가? 아니면 차가운가? 아니 도시의 따뜻함과 차가움은 어디로부터 나오는가? 이 글은 이 논의를 구체화시켜 보고자한다. 도시의 다양한 모습 중 ‘거리’를 핵심 분석요소로 채택해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도시는 춥다고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도시의 익명성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도시의 독거노인, 혼자 사는 사람에게 일이 생긴 후 시간이 지나 발견되었다는 신문기사가 사람들을 슬프게 하고 춥게 한다. 최근 SNS의 발전은 ‘사람들이 얼마나 소통하고 싶어 하는가’를 대변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의 모습은 어떠한가?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많지 않다. 디지털 공간에서 소통의 공간이 형성되고, 도시에서는 삶에 필요한 소비와 가끔씩의 소통이 이루어진다. 약속을 하고 누군가를 만나고 그 누군가 와만의 소통에 집중되어있다. 이러한 입장은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이 어렵고,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반론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서로 모르는 이들이 모여 주제를 정하지 않고 이야기한다’가 아니다. 어떤 주제를 띈 공간이 있고, 그 공간이 가진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소통을 말하는 것이다. 한 주제에 대해서 같은 관심을 가지고 이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도시에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려 한다. 처음부터 모든 사람들의 원활한 소통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주제성을 띤 작지만 의미 있는 단위의 소통에서 시작해 전반적인 사회의 소통으로 나아가고자 함이다. 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그리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졌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소통 시도에 익숙해진다면 어느 시점부터는 서로 보다 편하게 인사를 건네고 소통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 이러한 소통은 도시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따뜻한 도시를 위해, ‘사람들이 모이고, 같은 주제로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간은 도서관이 될 수도 있고, 대학이 될 수도 있고 하나의 주제를 가진 거리가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일상과 연결되는 곳은 예시의 세 번째, 하나의 주제를 가진 거리이다. 이러한 거리는 미술/공예/영화/공연/음악 등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예술가의 공연과 시민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각 주제에 대한 이야기와 토론이 이루어지는 거리의 멋들어진 카페와 식당이 있는 곳이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도 한국에서도 문화가 있는 거리라 불리는 곳은 위와 같은 성격을 띤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발성’이 ‘계획성’에 우선하여야한다는 점이다. 문화의 속성은 마치 성장하는 청소년과도 같다. 그 청소년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 자신이 신나서 꿈으로 달려 나가야 하지 계획된 공통의 교육과정에서 그 청소년이 자발성과 개성을 펼치는 시기를 대학 이후로 미루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에 대한 비유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주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할 때 가장 좋은 과정과 결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거리 형성에 있어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표현할 수 있는 예술가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시간이 걸리더라고 그 공간에서 생겨나는 많은 주제들 중에서 하나의 큰 주제를 발견하고 그 주제를 지속성 있게 추구할 수 있는 통합 거리디자인을 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유로운 공간 형성 이후 그 공간에서 생겨나는 큰 주제를 설정하고 그 큰 주제에 맞춰 통합적인 거리디자인(인테리어, 거리 경관, 공공시설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화 거리의 형성 과정에 뒤이어 ‘문화가 있는 거리는 누구를 위한 거리인가?’를 논의할 것이다. 문화가 있는 거리의 이용자는 크게 지역주민과 방문객으로 이루어진다. 문화가 있는 거리를 방문객은 향유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방문객은 문화가 있는 거리의 충분한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지역주민의 경우는 어떠한가? 지역주민이 문화가 있는 거리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문화 향유, 자긍심, 경제적 수입’이 있다. 반면에 단점은 ‘소음, 복잡함, 불필요성이 필요성을 밀어내는 경우’가 있다. 단점부터 논의하자면, 많은 사람이 방문하기에 소음과 길의 복잡함이 발생한다. 문화가 있는 거리에서 저녁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재미있게 노는 것은 거꾸로 생각하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성의 침해로 다가올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문화 향유의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 점에 대해서 고려가 필요하다. 그리고 ‘불필요성이 필요성을 밀어내는 경우’는 문화가 있는 거리의 주제와 동선 등에 맞추어 공공시설을 배치하고 거리를 디자인을 할 때 생길 수 있다.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문화가 있는 거리를 위한 시설에 의해 밀려날 수 있다. 예를 들면 우체국, 도서관, 공원 등이 밀려나고 문화가 있는 거리가 그 공간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점 중 하나가 ‘경제적 수입’이 있었는데 초기에는 이 점이 가능하다가 어느 시점에는 대형 자본이 들어와 상권을 형성한다. 이 시점 이후에는 경제적 수입의 주체가 바뀌어 경제적 수입이 장점이 될 수 없어지게 된다. 이처럼 지역주민은 도시의 따뜻함을 위한 문화가 있는 거리에 살면서 오히려 힘듦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점의 가치를 단점을 보완하고도 남을 정도가 될 수 있도록 강화시켜야하고, 방문객과 지역주민 사이의 이해와 소통이 필요하다.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향유’에 있어서 인센티브를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주민이 있기에 그 지역이 형성, 유지될 수 있었고 문화의 거리가 완성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문화의 거리의 최대 수혜자는 지역주민이 되어야함이 마땅하다. 다양한 공연, 연극 등에 대한 무료초청권 증정과 함께 해당 지역 다양한 기관과 예술 단체 구성원 선발에 있어 지역주민을 우선시해야한다. 이 점은 또한 자연스레 지역 주민의 자긍심으로도 이어진다. 자신이 문화를 경제적인 가격에 충분히 향유할 수 있고 또한 사람들이 찾아오는 문화 거리의 주역 중 한 사람이 된다는 점은 지역 주민 자신이 그 지역의 구성원임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정기용 건축가의 목욕탕이 있는 동사무소를 들 수 있다. 이 공간은 시골의 동사무소에 공공목욕탕을 지은 곳이다. 동사무소 디자인에 있어 정기용 건축가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으려 노력했다. 노력의 결과로 목욕탕을 갈 때에 읍내까지 나가야하기에 목욕탕 이용에 힘든 점이 있다는 주민들의 생각을 알게 되었고, 동사무소에 공공목욕탕을 지어 동사무소를 하나의 소통공간이자 쉼터로 구성했다. 이처럼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은 ‘지역주민이 진정 원하는 공간’ 형성을 위해 중요하다. 그렇기에 거리 형성에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를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한다. 이 과정은 또한 앞에서 이야기한 ‘불필요성이 필요성을 밀어내는 경우’가 생기지 않게 하고 ‘불필요성과 필요성의 조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 경제적 수입의 측면에서는 지역주민에게 가게 운영의 우선권을 주고, 대형자본 쿼터제를 도입하여 대형자본이 거리의 가게들과 공간 중 35~45%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각 다른 주인이 자신의 생각을 담은 독자적인 가게가 다양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신의 가게를 운영 유지하는 데에 있어 가게 운영의 연차와 거리 문화 분위기 형성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세금 감면, 외부 경관 디자인 비용 지원 등)를 제공한다면, 문화가 있는 거리에 문화가 흐를 수 있는 인프라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가 있는 거리의 형성 과정’, ‘방문객과 지역주민’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마지막으로 문화가 있는 거리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거리형성을 해본다면 어떤 거리를 형성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영상’을 주제로 한 거리를 만들어보고싶다는 대답을 하곤 했다. 그 이유는 영상이 20세기에 들어와 등장한 하나의 매체로서 현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매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상의 주제와 캐릭터가 화면에서 나와 거리에서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영상문화의 거리의 기본 아이디어이다.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영화관/디지털 기기이다. 여기서 다양한 주제를 가진 인디영화/학생영화/독립영화는 영화관과 디지털 기기 사이에서 포지셔닝이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인디/학생/독립영화는 대중성보다 주제의 다양성을 띄기 때문에 대중성을 필요로 하는 영화관에 진출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디지털 기기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선택과 자율적 방문에 기초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디/학생/독립영화에 대한 접근성은 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디음악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같이 즐길 수 있게 한 ‘홍대거리’를 벤치마킹해서 인디/학생/독립영화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영화에 대해 감독과 배우, 스태프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까지가 영상문화의 거리에 대한 생각과 고민의 결과이다. 문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는 문화가 있는 거리의 주제가 될 수 있다. 주제 선택 시에 고려해야할 중요한 점은 세 가지이다. 첫째, 대중성이 있어야한다.(대중성을 겸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야한다.) 두 번째, 지역주민이 원하는 주제를 거리의 주제로 형성하거나 여러 주제를 생각한 후 지역주민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고민을 통해 수용여부를 결정하고 거리 정체성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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