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학 시연 - Why me 시편 37편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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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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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Why me?
본 문 - 시편 37편 1-9절, 개인번역
1.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고,
불법을 저지르는 자들을 부러워하지 말아라!
2. 그들은 풀과 같이 베일 것이고, 푸른 채소와 같이 빨리 시들 것이다.
3. 여호와를 신뢰하고 선한 일을 하여라,
그리고 땅에 사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
4. 또한 너의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너의 마음에 소원을 주실 것이다.
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분을 신뢰하면 그분이 그것을 이루실 것이다.
6. 너의 의를 빛과 같이, 너의 정의를 대낮의 태양 빛과 같이 하실 것이다.
7. 여호와 안에서 쉬고 잠잠히 그분을 위하여 참고 기다려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계획을 이루는 자로 인하여 초조해 하지 말아라
8. 화를 그치고 분노를 버려라. 초조해하지 말아라, 그것은 악한 일을 만들뿐이다.
9. 행악자는 끊어질 것이다. 그러나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는 땅을 물려 받을 것이다.
행복지수를 표현하는 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세계 178개 국가 중 우리나라의 생활만족도는 몇 위를 기록했을까요? 우리나라는 178개 국 중 ___위의 생활만족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빠른 경제성장을 한 나라죠. 그리고 높은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생활만족도에서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은 행복의 조건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돈? 성공? 아름다운 외모? 권력? 다 좋은 것들이죠. 그런데 이 좋은 것들을 제치고 행복의 조건 가운데 1위에 오른 것은 ‘인간관계’ 였습니다. 동의가 되시나요?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 좋은 관계를 갖고 있을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친밀한 인간관계는 우리의 행복도를 높여 주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는 것이지요. 상담학에서는 ‘의미있는 타인(타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나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주고 용납해주는 단 한사람만 있더라도, 그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나 역경에도 자기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큰 기쁨을 한아름 안겨 주고 행복감을 한층 높여주는 ‘인간관계’가 곧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인간관계는 기쁨과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아픔과 슬픔’을 주기도 하는 것이죠.
저는 2009년 3월, 우리 학교 기독교교육학과 3학년에 편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인 2010년 4학년이 되었을 때, 10학번 신학과 야간학부로 입학한 한 남학생을 만났습니다. 그 남학생과 저는 각각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크신 섭리와 넘치는 사랑으로 인하여 지금 현재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2011년 신대원 입학을 한달 앞둔 2월, 결혼을 하였고 정말 달콤하고 행복하기만 한 신혼생활이 펼쳐지리라 예상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읽었던 오늘 본문말씀은 다윗의 시편입니다. 많은 학자들이 다윗이 시편 37편을 기록한 것이, 그가 나이 들어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회고하며 이 시를 썼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25절) 다윗은 사울에게 핍박을 받고 억울한 일생을 보냈으며, 사무엘서에는 다윗이 시므이에게 저주와 욕을 당하기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편기자인 다윗은 악을 행하는 자, 불의를 행하는 자, 즉 악인들을 향하여 불평하지 말며, 마음을 초조해 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시기하거나 투기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불평과 투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문의 두 단어에는 부정어와, 반복이나 계속을 나타내는 미완료형 동사를 함께 사용해서 계속적인 금지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것은 곧 불평하는 것과 시기(투기)하는 것, 이 두 행동을 지속적으로 금지할 것을(1절) 권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행악자와 불의를 행하는 자들의 번영과 성공을 보며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그 일을 시기질투하다 보면, 의도하든 하지 않든 결국 자신도 악을 행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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