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문화콘텐츠 집단기억과 도시 홍콩 그리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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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집단기억과 도시
홍콩 그리고 서울
1. 서론
도시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문화적 기억과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공간이기도 하다. 도시는 그 공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의식과 삶의 양식을 규정하면서 인간의 의식과 정신적인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과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은 다른 환경에서 삶을 영위하므로 다른 의식 체계와 감성 그리고 지각 체계를 가지고 있다. 삶의 터전인 도시를 보면 그 곳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정서와 생활상이 드러난다. 홍콩의 한 종탑에서 시작된 집단의 기억에 대한 논쟁에 대해 알아보고, 집단의 기억이라는 개념에서 서울은 과연 어떤 도시인지 살펴보자.
2. 본론
홍콩의 집단기억
홍콩은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하다. 알록달록한 간판들이 밤의 어둠이 무색하게 거리를 환히 밝힌다. 하지만 관광객들로 하여금 부담을 느끼게 하지는 않는다. 그 휘황찬란한 네온사인들로 치장한 건물들에 사람들이 살아 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곳도 외국이지만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라는 무의식적인 푸근함이 이질감을 느끼기 전에 파고든다. 홍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 역사의 깊이는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식민 지배를 수 십년 간 받다가 해방되었고, 좁은 땅에 살기에 고층빌딩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그들은 도시의 기억을 소중하게 여긴다.
2006년 홍콩정부는 홍콩섬 센트럴지역의 ‘스타페리’ 부두의 종탑을 철거한다고 발표했다. 비좁은 땅에 사는 홍콩인에게 철거와 재개발은 익숙했지만 당시는 달랐다. 주룽반도와 홍콩섬을 잇는 스타페리는 모두의 추억이 어린 대중교통수단이었고, 페리로 드나들던 부두와 종탑은 홍콩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우리의 기억을 없애지 말라며 뛰쳐나와 농성하며 항의했다. 강제철거가 있던 날 경찰에 들려나오며 항의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홍콩 시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집단기억’이라는 개념이 홍콩인들의 뇌리에 자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반발에도 정부는 새벽을 틈타 기습적으로 종탑을 철거했다.
철거를 찬성했던 측에서는 식민시대의 유산에 불과한 것을 왜 굳이 교통정체를 야기하면서까지 보존하려 하는가, 갑자기 무슨 ‘집단기억’운운인가, 결국은 식민시대를 그리워하기 때문 아닌가 하는 의혹과 비판의 제기하였다.
이에 종탑보존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우리는 이렇게 역사를 잊어버려야 하는가? 라고 되물으며 스타페리 부두의 종탑에 대해 한 일은 ‘철거’라 하지 말고 차라리 씻어내버리기 프로젝트의 중요한 일환이라 일컬으라 말했다. ‘정부가 홍콩의 다음 세대에게 역사건망증이라는 병을 퍼뜨리고 있다.’ 라며 강력하게 반대하였다.
종탑의 철거와 관련한 논쟁 끝에 홍콩의 시민들은 집단 기억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집단 기억을 지키는 행동은, 식민시대에 대한 향수 때문이 아니라 홍콩’이라는 토착의식의 진정한 등장이었고, 시민들은 집단기억을 지키는 것은 홍콩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부가 재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벌이는 끊임없는 파괴는 단지 식민 잔재를 없애려는 것뿐 아니라 결국 홍콩에 대한 홍콩인들의 애착과 ‘토착 정체성’을 없애려는 행위라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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