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누가복음 16장 1-8 _ 가장 소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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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설교문 : 가장 소중한 것 (누가복음 16:1-8)
가장 소중한 것
(누가복음 16:1-8)
(봉독)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가 봉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잠시 기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이 시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타인의 삶이라는 독일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보았던 영화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큼 감동과 여운을 주었던 영화입니다. 혹시 안보셨다면 한번 꼭 보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 동구권이 몰락해 가고 있던 때에 공산국가였던 동독 정부는 반국가 세력을 처단하기 위해 최후의 몸부림을 칩니다. 이때 동독의 비밀경찰관 비즐러는 반국가적인 행동으로 의심을 받던 작가 드라이만의 집에 비밀 녹음장치를 설치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도청해서 보고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습니다. 드라이만의 반국가적인 행동이 드러나면 즉각 사형에 처할려고 했던 것이었죠. 이러한 임무가 비즐러에게 맡겨졌던 이유는 그가 피도 눈물도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자기의 임무를 수행하던 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도청을 하던 중 비즐러는 오히려 드라이만의 삶에 감동을 받게 되었고 그가 행했던 수많은 반국가적인 행동을 발견하고도 ‘혐의없음’ 이라고 보고하면서 오히려 그를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드라이만은 보이지 않는 적의 손에 아이러니하게도 보호되어 동독 정권이 무너질 때까지 살아나게 됩니다. 서로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두 남자가 만들어가는 죽음의 경계선을 오가는 긴장과 감동 그리고 여운은 영화의 엔딩크리켓이 올라간 후에도 자리를 뜰 수 없을 만큼 저의 마음을 먹먹케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이 밝혀지면서 파면 통보를 받자 지혜를 냅니다. 실직자로 살아야할 때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확보하려고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빚을 줄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의 재산으로 생색을 낸 이 청지기의 행동은 그렇게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주인이 이러한 청지기의 행동을 칭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말씀은 어렵기만 합니다. 정직의 미덕을 강조하는 기독교 윤리와는 상반되는 청지기의 행동과 이를 칭찬하는 주인의 모습에 어떤 정당성을 부여해야 할지 다소 난감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IVP 주석서는 오늘 본문을 ‘위기에 대비해서 청지기처럼 지혜로워라’ 혹은 ‘뒤늦게라도 물질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사용하라’ 는 메시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둘 다 무난한 해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른 면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주시는 한 가지 메시지가 저의 마음의 깊은 곳을 어루만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 청지기가 이웃의 빚을 줄여주는 좋은 일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빚을 져본 적이 있으신지요. 빚이 주는 고통은 생각보다 큽니다. 저는 현재 집 한 채를 많은 융자금을 갖은 채 소유하고 있습니다. 처음 융자금을 갚았던 5-6년 정도는 고금리시대라 한 달에 이자만 100만원 가량을 내어야했는데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원금을 상환하는 것은 엄두도 낼 수 없었구요.‘이자 납부일이 다가왔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을 때마다 가슴이 턱하고 막히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였으니까요. 일정 수입을 갖고 있는 교사(현재 남양주시 J고등학교에 재직 중)였던 저도 이렇게 힘이 들었으니 이자조차 내기 힘든 가난한 사람들이 빚으로 겪을 고통은 상상하기 조차 어려을 것 같습니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하루 자살자의 수가 무려 40.4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자살의 이유도 다양하지만 실업이나 파산, 부채, 생활고 등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경제적 어려움에는 카드빚을 비롯한 각종 빚으로 인한 고통이 대부분 자리 잡고 있을 것입니다. 각종 복지 시스템으로 최소한 굶어 죽지는 않는 현대인들 조차 빚 때문에 목숨을 포기할 정도이니 먹을 것도 제대로 없어 고통 당했던 예수님 시대의 이스라엘 빈민들에게 빚이 주는 압박감은 죽음의 그림자가 그 자체였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예수님 당시에 빚은 진 사람들은 기름을 빌려갔을 경우는 100%, 밀을 빌려갔을 경우에는 20%의 이자를 내어야 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악덕고리대금을 능가하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높은 폭력적인 이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말씀에서 청지기가 빚을 줄여주었다는 것은 사망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행동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그 과정에 원칙을 어기는 논란거리가 있었지만 말입니다.
오늘 말씀 8절에는 “이 세상의 아들들이 빛의 아들들보다 더 슬기롭다”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구절에 나오는 빛의 아들들은 스스로를 빛의 아들들이라고 칭했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을 가리킨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종교지도자들은 율법주의에 얽매여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린지를 논쟁만하다 막상 죽어가는 이웃들은 못 본체 하던 자들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 25절-37절에는 유명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나옵니다. 다 함께 한목소리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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