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 이상적인 교회 모습 교회 참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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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회’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
들어가며
교회(敎會), 국어사전에 그 뜻을 찾아보면 넓은 뜻으로 사용될 때는 같은 종교를 믿는 신자의 집단 또는 집회소를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교회라는 말은 그리스도교 신자로 결성된 단체(가시적인)를 말하는데, 이러한 용법 이외에도 그리스도교에서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성령으로 맺어진 공동체(불가시적인)를 가리킨다 라고 나와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성령으로 맺어진 공동체’ 라는 말이 중요하다. 보통 ‘우리가 교회란 무엇인가?’ 라고 질문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답이기도 하면서 가장 단순하게 답변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성령으로 맺어진 공동체’라는 말에는 2000년의 역사가 담겨져 있으며, 그 역사속에서 수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는 걸 우리는 깨닫지 못한다. 우리는 종교개혁 시대의 교회와 현대의 교회들을 살펴보면서 교회의 그 시대적 위치와 오늘날에 있어서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종교 개혁의 대표적 개혁가 마틴 루터의 교회 사상에 대해 알아보며, 그의 사상과 비교해보면서 오늘날의 교회의 문제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최근의 교회론에 대해 알아보면서 오늘날의 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그 해결책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종교 개혁과 루터가 생각한 교회
1. 종교 개혁 참고문헌 A.E 맥그래스의 종교 개혁 사상 입문 p18~ p22
1517년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시작으로 종교 개혁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중세 교회는 16세기가 시작될 무렵, 교회가 개혁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명백했다. 당시 교회는 찌들때로 찌들어 있었다. 교회의 관료체제는 무능하고 부패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으며, 성직자들의 도덕 관념은 매우 이완되어 있었고, 회중들에게 추문거리나 제공하였다. 성직자들은 그들의 영적 자질보다는 그들의 정치적, 재정적 상태에 의해 성직자가 되었으며, 심지어 보르기아 가문 출신인 교황 알렉산더 Ⅵ세는 여러 아내들과 일곱명의 자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492년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이것은 그가 막대한 자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황 조차 돈으로 살 수 있었다. 이런 중세 교회의 부패속에서 사람들은 교회가 개혁되길 원했다. 사람들은 교회의 권력 남용과 부도덕성이 제거되고, 교황은 세속적 일들에는 관심을 덜 가져야 하며, 성직자들은 올바르게 교육받고, 그리고 교회의 행정은 간소화되고 남용되지 않길 바랬다. 그리고 사람들이 무엇보다도 가장 개혁되길 원했던 것은 영성에 관한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도적 원시 교회의 단순성과 감격어린 흥분을 부러워하며 초기 교회때의 그 영성을 그리워 하였다. 그러나 교황들은 영적 문제들보다는 세속적 일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영적 세속적 권력을 사용하여 여태까지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탐욕과 재물에의 집착, 부도덕, 그리고 구경거리가 될 만한 성공적이지도 못한 권력 추구 정책에 매달려 그 심각성은 날이 갈수록 더해 갔다.
하지만 이러한 교회의 서글픈 타락 상태는 좀 더 근본적인 질병의 외적 징후에 불과한 것이었다. 좀 더 근본적인 질병이라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독특한 이념들로부터의 이탈, 지적 정체성의 상실, 기독교란 진정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의 실패라는 질병이었다. 기독교는 정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하는가,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이런 근본적인 문제가 풀리지 않고서는 개혁이라는 것이 빛 좋은 개살구로 끝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문제점들을 안고 1517년 루터는 95개조 반박문을 발표함으로써 종교 개혁의 그 역사적 장이 열렸다고 할 수 있다.
2. 루터가 생각한 교회 베른하르트의 “마틴 루터의 신학” p391-393
“내적으로 보자면, 종교 개혁은 단지 어거스틴의 교회론에 대한 어거스틴의 은총론의 궁극적 승리일 뿐이다.” B.B. Warfield, Calvin and Augustine p.322
이 말은 종교 개혁에 있어서 어거스틴의 은총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루터는 이 은총론을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라고 여겼다. 그렇기 때문에 루터는 자신의 믿음만에 의한 칭의론이 교회의 존폐가 걸려 있는 조항이라고 선포했던 것이다. 루터에게 있어서 교회의 가장 큰 핵심은 크게 다섯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임을 가장 강조했다. 즉, 이것은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지 교황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루터는 그리스도의 머리 됨이라는 이러한 사상을 “라이프치히의 유명한 로마주의자들을 반대하며 로마에 있는 교황에 관하여”(1520)라는 자신의 글에서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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