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문명에 대한 각 시대의 학자들과 개인적 견해 문화문명견해 문명정의 비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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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와 문명에 대한 각 시대의 학자들과 개인적 견해
필자는 본 글을 문화와 문명의 차이와, 그 둘의 부상과 쇄락과정을 여러 학자들의 견해와 그에 대한 필자의 진술을 통해 통시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써 보았다. 인간은 극히 주관적이고 능동적인 동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인간은 지극히 수동적, 즉 갈수록 자신들의 주관적인 견해를 묻어버리는 것 같다. 필자의 글을 단순히 읽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견해를 정립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문화와 문명에 대한 정의는 근현대에 걸쳐 무수히 많은 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지만 그 정의를 내리는 것은 쉽지 않았다. 문명이란 어휘는 계몽주의 시기의 프랑스와 영국에서, 문화란 어휘는 그 시기의 독일에서 유래하여 독일 지식인들이 문화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서 이양자의 의미는 더욱더 다라지게 된다. 또 문화와 문명은 서구에서 유래하여 우리 동양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문화는 독일에서 라틴어 colere에서 파생 라틴어 cultra가 독일화된 것 이다. cultra는 약간 본래적인 의미에서 변형된 정신적 가치를 지닌, 즉 성취된 상태라기보다는 성취해가는 과정으로서의 교양이나 정신적 경작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었다. 이에 따라 독일의 무화는 인간의 내적 완성을 강조하는 정신적, 도덕적 교양, 교화, 도양의 의미로 강하게 채색되었다.
18세기 전후 산업혁명과 시민 혁명을 계기로 근대적 시민 사회가 형성됨에 따라서 문명이라는 신조어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등장하게 된다. 문명이란, 넓은 의미에서 ‘야만’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특히 프랑스인에게 강하게 인식되었다. 그 의미에는 문명인과 야만인이라는 대립적 의미도 함께 내포되어 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문명’을 언급하면서 보통 정치, 경제, 종교, 과학기술, 도덕, 사회 등 인간의 문화 전체를 포괄해 사용했다. 현대로 접어들면서 ‘문명’개념은 인간성 상실, 기계 문명의 폐해, 인간소외, 생태학적 위기, 세계대전 등의 서구 문명의 암울한 상태를 비판하는 문명 비판론으로 이어진다. 슈펭글러에게서 ‘문명’이란 발전 단계상 문화보다 높은 단계에 위치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문화발전이 정점에 도달한 후에 쇠퇴단계에 진입하거나 몰락을 시작한다는 뜻에서 문화보다 높을 따름이다.
문화와 문명은 위에서 보인 것 같이 차이를 가지고 있으나 두 개념 모두 비서구권의 타문명에 대한 서구인의 진보적인 우월 의식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문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렇듯 서구인이 우월의식을 가진 비교대상 이었던 동양의 한자 문명권에서의 ‘문화’란 무공, 무력과 상대적인 개념이며 이상사회를 만들어가는 행위로서 문덕으로 다스리고 바르게 가르친다는 ‘문치교화’를 뜻하는 것이다. ‘문명’의 초기 용례는 <<주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어원상 문명이란 단어는 지금처럼 명사적으로 활용되었다기보다는 형용사적인 서술어로 사용되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독일의 비합리주의 사상가였던 슈펭글러는 이를 어떻게 보았을까? 슈펭글러는 사회의 문화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는 순환론적인 이론을 제시하였다. 문화는 끊임없이 팽창하는 것이 아닌 일정한 반복을 통해 계속하여 순환 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슈펭글러의 이론 중에 문화란 끊임없이 팽창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를 하지만 계속하여 생성, 쇠퇴를 거듭한다는 말에는 부정을 표한다. 다시 말해 필자가 보는 현사회의 문화란 일정한 흐름에 따라 순환하는 유기체도 끊임없이 팽창하는 무한의 것도 아니다. 우리 사회의 문화는 계속되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파괴로 인하여 그 끝이 현재 보이지는 않으나 언젠가는 목격하게 될 것으로 본다. 슈펭글러도 언급한 바와 같이 문화는 초기와 후기를 거쳐 문명에 다다르게 되고, 정점을 넘어 끝을 보는 것이다. 물론 요즘의 추세는 포스트네 뭐네 외치며 다시 돌아가자는 말을 많이들 하지만 그 마저도 필자는 문화의 발전으로 본다는 것이다.
조선은 1910년대에 접어들면서 문명은 균열되고 ‘문화’가 부상하게 된다. 이때는 서구 선진 문물로서의 문명이 물질적 의미로만 한정되는 한편, 정의와 도덕에 반하는 정신적 문명의 타락, 폭력, 야만으로 규정되는 양상을 보인다. 현재 우리의 관념 속에 남아 있는 ‘문화’는 정신적이고 개별적이며 ‘문명’은 물질적이고 보편적이라는 익숙한 구별은 바로 이러한 역사 배경에서 연원한 것이다. 이미 역사적 흐름에 의하여 ‘문명’은 물질적이고 보편적이며, ‘문화’는 정신적이고 개별적이라는 개념이 전해져 내려왔다. 그렇다면 그 흐름을 굳이 거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문명과 문화를 이렇게 구분한다면, 기본적으로 교양을 갖춘 현대인이라면 문화가 문명보다는 우월하다는 것에 찬성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모든 매체들은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에 더욱더 가치를 두는 게 요즘의 현실이다. 사랑도 플라토닉적인 사랑을, 몸보다는 정신을 말이다. 우리나라는 급속히 발전한 개발도상국에 속한다. 선진국에 비하여 정신적인 수준의 발전 속도가 물질적 수준의 속도에 비하여 더디게 성장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현 세태는 문명보다는 문화에 더욱 가치를 두는 것을 옳다고 본다. 그렇다 핵심은 평형을 맞추는 것이다. 문명이 우월한지 문화가 우월한지는 중요치 않다고 본다. 문명이 부족하면 문명을 문화가 부족하면 문화를 보충하면 되는 것이라고 본다. 무엇이든 중용의 미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대에 들어서 박이문은 “한 사회의 문명 즉 사회적 진보는 사실상 진보가 아니라 후퇴 위험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사회의 문화 즉 이념, 생활 표현 양식은 어디까지나 한 사회의 구성원의 주관적 기호취향을 나타내는 것인 만큼 그런 것에 대해 평가적 즉 측정적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한 사회의 사회적 진보는 GDP 혹은 GNP 등 세계적으로 공인하는 지표에 의해 판단이 된다. 하지만 한 사회의 문화를 다른 사회의 문화와 비교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한 사회를 통시적으로 평가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문화가 예전의 문화보다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슈펭글러가 진술한 발전은 물질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에서 보았을 때의 문화인 것 같다. 하지만 박이문의 입장에서의 문화는 좀 더 큰 개념으로서의 문화인 것이다. 때문에 두 학자의 의견을 대조하고 어떤 의견에 동조하느냐를 왈가왈부해보라는 것이 좀 까다로운 질문인 것 같다.
정리하자면, 한 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그 사회의 문화에 대한 우열과 측정적 판단은 불가능하지만, 슈펭글러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의 문화는 측정이 가능하며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완전히 소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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