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와 기독교 CCM과 대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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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CCM과 대중문화
CCM은 그 시대에 유행하는 (Contemporary한) 음악 양식에 기독교적 (Christian) 메시지를 결합한 음악 (Music)을 일컫는 말로, 일반 대중음악 스타일의 오락성이 강한 교회 음악을 말한다. CCM은 현재 한국 청소년과 젊은이들을 포함한 신세대의 새로운 기독교 음악으로, 또한 세속적 대중음악에 대한 대안적 기독교 대중음악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요사이 CCM은 음악적 양식에서 차별화 되던 종래의 복음성가를 흡수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젊은이들의 대중적 성가 전반을 포괄하는 용어로 자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편에서는 이 문화에 대한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게 사실이다.
CCM은 1970년대 초 미국에서 흑인 영가(negro spiritual)와 가스펠(gospel music)을 주축으로한 전통적인 복음 성가와 차별화된, 보다 대중적인 기독교 음악을 지칭하는 음악으로 시작되었다. CCM이 복음성가(gospel)와 구분되는 점은, 복음성가가 전통적인 대중적 기독 음악 양식의 틀 안에서 어느 정도 제한된 (온건하고 절제된) 음악 양식만을 채택하고 있는데 반해 CCM은 팝, 록, 댄스는 물론 나아가 힙합, 헤비 메틀 등에 이르는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80년대 중반 라이센스 방식을 통해 들어 온 미국의 CCM 음반들이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고 80년대 후반에는 CCM 록 밴드인 Stryper와 여가수 Sandi Patti가 내한 공연을 가질 정도로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90년대 들어 본격적인 붐이 일어났다. 이 문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것은 기독교 방송(CBS)으로, 독보적인 CCM 전문 프로그램과 컨서트 등을 통해 팬을 양산했다. 근래에는 PC 통신, CCM 전문지 등을 통한 애호가 그룹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CCM 반입은 물론, 국내의 젊은 기독인 가수들에 의한 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CCM 제작과 발표도 상당히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CCM에 대한 찬반론은 미국을 포함한 우리나라에서도 끊임없이 얘기되어져 오고 있는데 찬성하는 입장의 의견은 CCM은 신세대 교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기독교 음악이며 특히 오락적 대중음악에 빠져 있는 기독 청소년들에게 오락적인 면을 갖고 있으면서도 건전한, 대용(代用) 음악으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을 거부감 없이 교회로 인도하는데 적합한 음악이며 대중 문화적 특성을 활용, 광범위한 비기독교인들에게 부담없이 복음을 접촉시킬 수 있는 전도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좋지 않다라는 의견도 있는데 그 이유는 복음과 같은 거룩한 주제를 세속적이고 오락적인 양식으로 표현할 수 없으며 CCM은 사탄이 교회를 타락시키기 위해 오래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해 사용하고 있는 전략적 도구로 양의 탈을 쓴 늑대다. CCM이 세속음악의 대안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그 오락적 성향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깊이 없는 감상적, 피상적인 신앙 태도에 머무르거나 교회에서 말씀과 기도로 양육된 젊은이들이 CCM을 접함으로 다시 세속적 오락 문화에 빠지게 되는 유혹의 미끼가 될 수 있으며 성경 어디에도 음악을 전도의 도구로 사용한 예가 없고 비기독교인들은 오히려 세속적 음악을 흉내낸 교회 음악보다는 오히려 세상과 구별된 모습의 교회의 음악에 매력을 느낀다는 것이다.
음악의 형식이 아닌 기독교적 내용(메시지, 가사)의 채택 유무에 따라 일반 대중음악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CCM은 모든 대중음악의 양식을 예외없이 기독교적 메시지와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 현대 대중음악을 기독교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어 그간 계속적으로 진행되어온 일로 그 시도 자체를 비판하기는 힘들다. 다양한 음악 언어로 찬양하는 것은 성경적이며 교회가 교회음악 속에 시대적인 혹은 사회. 문화적인 가변 요소를 인정하는 수용 자세는 당연하다. 그러나 시도 자체를 인정한다는 것이 곧 모든 형태의 기독교 음악이 다 가능하다는 극단적인 견해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교회가 이 문화의 세속 오락적인 속성에 대한 부담을 가지면서도 CCM을 인정하고 있는 주된 근거가 이 음악이 복음을 담고 있는 메시지 중심의 음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복음의 내용이 가장 잘 표현되고 이해될 수 있는 양식으로 선별되어 수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CCM음반의 대량 출시의 심각한 문제점은 상업적이라는것에 있다. 최근 CCM 음반 제작자들은 일반 대중음악 시장의 마케팅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상품 판매에 몰두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스타시스템 활용, 기획성 강화, 고비용 투입 등 일반과 별로 다를 바 없는 제작, 홍보방식과 경쟁논리 등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최근 일반 음악 시장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저가형 모음집(compilation)의 제작이 CCM시장에서 그대로 답습되고 있고 있는 현상이 대표적 예다. 미국에서도 계속해서 CCM 가수의 섹스 스캔들이 터져 나오는 등, 이미 상업주의 방식의 도입에 따른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CCM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 입장의 주된 주장 중의 하나는 CCM이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기독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대중음악을 대신하는 대용 음악으로, 그리고 불신자들에게는 기독교를 소개할 수 있는 전도용 음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미국에서 CCM이 그간 기독 음악 시장에서 단기간에 절대 지분을 확보할 수 있었던 중요한 근거 중의 하나는 퇴폐, 오염도가 매우 심각한 미국의 대중음악의 범람에 대한 교회의 방어적 대책으로서의 CCM장려의 측면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즉, 복음 전파를 위한 적극적 문화로서의 CCM의 활성화라기 보다는 기독 청소년들을 퇴폐적 음악에 방치하느니 교회가 그 보다는 순화된 (안전한) 음악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소극적, 수세적 입장이 적잖이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점들은 우리가 이 문화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 문화가 가진 전도적 기능에 대해 너무 자의적인 확대해석을 내리거나 과대평가한 것은 아닌가하는 반성의 여지를 제공하고 있다.
CCM으로 선교하는 것이 응당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떤 면에서 불신자들은 은연중 기독교의 비타협성을 지지하고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도 있다. 또한 복음전파에 있어서 대중적인 문화를 동원하는 과정에서 바로 그 대중성이 오히려 사역의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결론적으로 CCM을 교회문화로 수용할 수 있다는 큰 틀에 대한 동의와 또한 앞서 언급한 문제점들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CCM을 청소년 혹은 청년들의 집회 및 교회 활동 등에 활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또한 현재 우리 교회에서 청소년들이 부르는 대중적 찬양은 현재까지는 오락성이 강한 CCM보다 훨씬 점잖은(?) 찬양과 경배 (praise & worship) 계열의 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 문화는 별 무리없이 자연스럽게 교회에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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