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상업주의에 의해 왜곡된 웰빙

웰빙족은 물질적 가치나 명예를 얻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삶보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는 균형있는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국내에 상업적 유행으로 번지면서 웰빙이 요가나 스파, 피트니스 클럽을 즐기며 비싼 유기농식 재료를 사용한 음식만을 선호하는 등 물질적 풍요와 고급화, 지나친 건강과 미용에 대한 집착 등으로 그 의미가 왜곡되는 경향도 있다.정신적인 측면보다는 물질적 풍요만 강조하는 유행

웰빙’ 현상을 바탕으로 해 제작된 많은 내용들은 미디어를 타고 다수 청중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으며, 현재 대중들의 웰빙에 대한 잘못된 인식 조장에 앞서고 있다. 특히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경우 대중들이 가치판단을 거쳐 정보의 수용여부를 가리는 일이 더욱 힘들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심지어 사회 현상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고 올바른 사회 풍토를 마련하는데 주력해야하는 뉴스

웰빙은 반전운동과 민권운동 정신을 계승한 중산층 이상시민들이 고도화된 첨단문명에 대항해 자연주의, 뉴 에이지 문화 등을 받아들이면서 파생된 삶의 방식으로 부각됐다. Well-being이란 말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그 근원은 60~70년대 미국 히피이즘과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웰빙의 대표적인 문화 코드인 요가 붐이나 명상은 60년대와 70년대 초 미국의 히피들에 의해 크게 유행했고 80년대 여피(yuppie)족과 90년대 보보스 족의 라이프

상업주의 사회에서 단연 생산과 소비의 가치가 생산양식과 이데올로기 저변에 바탕이 되어있다. 웰빙을 예로 보자면, 집단 속의 개인의 가치가 생산을 위해 소멸되어가고, 수치적인 생산적 효율․가치로 평가 내려지면서 웰빙이 지향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조화로 관심을 옮기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관심의 전향은 그들 스스로의 움직임이 아닌 부르주아, 즉 생산권력층․소수의 지식 기득권층에 의해 조종된 것이다.트로츠키의 “부르주아

웰빙 개념이 사용된 것은 대략 2001년부터로 2002년말쯤에 대중에 물결을 타기 시작하여 지금 현재 우리 곁에 머무르고 있다. Well-Being이란 말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그 근원은 히피이즘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일고 있는 요가붐이나 명상은 1960년대와 1970년대초 미국의 히피들에 의해 크게 유행했고, 히피이즘의 영향을 받은 세대인 1980년대의 여피(yuppie)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웰빙은 중요한 요소였다. 또 199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