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여성] 영화를 통해본 성적 전형성

여성상-(1)줄거리극중 주인공인 한자(김혜자 분)는 결혼 40년차 주부로 시부모를 모시고 3남매를 키우며 시동생, 시누이까지 떠맡아야 했다. 생일날 그녀는 희생하며 산 세월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며 1년간의 휴가를 받아 공식적인 가출을 감행한다. 원룸을 얻어 살림살이를 장만하고 혼자만의 생활을 즐긴다. 심야 영화를 보고 컴퓨터와 서예를 배운다. 실컷 늦잠을 자고 일어나 이렇게 살고 싶었어를 외친다. 남편과 가족들의 안부전

영화가 제작된 당시 가정주부의 취직과 연애라는 파격적인 주제와 영상으로 작가와 서울대 교수, 관객들 사이에서 도덕적인 문제성에 관한 찬반논쟁이 벌어졌다. 또 주인공 역할을 한 김정림은 실제로 다방마담을 하고 있던 여성으로 당시 파격적이라 할 수 있었던 이 역할을 맡을 만큼 용기가 있던 여배우는 없었던 듯 하다. 이 작품은 여성의 성적 욕구를 가정에서 해소하지 못하자 그 욕구를 외부에서 표출하고 해결한다는 점에서 이전 영화와 다

여성이 되기를 원해서 여성으로 성 정체성을 규정하였고, 남성으로 성 정체성을 자각하는 사람을 사랑했으므로, 동성애자가 아니라 이성애자로 분류된다. 이러한 복잡한 분류의 틀을 넘어서기 위해 필요할 때는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무성애자 등을 모두 포함하는 성적소수자의 개념을 사용하기도 할 것이다. 퀴어영화는 성적소수자들의 삶을 주된 내용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라는 의미로 사용하였다.하지만, 우리는 다양한 성적소수

여성의 성적 서비스를 국가 개발 전략에 활용한 박정희 정부는 성매매에 대해 이중적인 정책을 폈는데 한편으로는 사회 풍습을 해친다는 이유로 윤락행위방지법을 제정(1961)하여 성매매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주요 외화 획득원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성산업을 조장하였다. 3. 국내영화침체기와 호스티스 영화의 등장196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한국영화산업은 1970년대에 들어 텔레비전의 빠른 보급과 유신체제의 엄격한 소

여성 섹슈얼리티50년대 후반의 한국사회는 서구적 제도와 가치의 무분별한 유입과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산업화의 경험을 통해서 근대화와 서구화를 한편으로는 거부할 수 없는 매혹이자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던 시대였다. 그런데 이 시기의 한국영화들 속에서 여성과 관련된 것들은 흥미롭게도 끊임없이 소비주의, 상품물신주의, 과도한 섹슈얼리티, 성적 스펙터클 등과의 연관 속에서, 또는 그것들의 매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