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 1900년 이후 중국소설

소설의 세계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논외로 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타쿠보쿠의 시세계와 한국 현대시의 관계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국문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일본한국중국대만 등을 중심으로 1989년에 ‘국제타쿠보쿠학회’가 창립되어 그의 시세계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조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시세계가 한국 현대시에 끼친 영향과 수용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연구가 미진하다고 볼 수 있다. 타쿠보쿠의 시세계가

중국인이 러시아를 위한 스파이 혐의로 일본군에 의해 총살되는 모습을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는 중국군중을 본 뒤, 그는 민중의 육체적 질병을 고치는 일보다 민족적 자각을 시키는 일, 즉 정신적 질병을 고치는 것이 급선무라 여기고 의학을 중단하고 문학으로 전향했다. 그후 신문화운동에 참여하여 동경에서 신생을 발간하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동생 주작인과 공동으로 성외소설집을 번역했다. 성외소설이란 당시 외국(유럽) 소설

다루고 있는 판소리계 소설로서 전반부는 정비장과 애랑의 봉욕담(발치설화), 후반부는 배비장의 봉욕담(미궤설화)으로 구성되어 있다. 「춘향전」은 구비문학의 특성 때문에 유동문학 또는 적층문학이라 불린다. 유진한의 「만화본」은 「춘향전」의 이본 중 기록상 최초의 것이다. 「춘향전」의 문학적 의의는 ⅰ) 표현의 사실성, ⅱ) 성격(인물)의 창조성 ⅲ) 소재의 현실성, ⅳ) 주제의 저항성을 들 수 있다. 「열녀춘향수절기」는 완판본이다.

소설의 정착과정」, 『현대문학의연구』25, 2005 참조. 재미있게도 이인직을 비롯한 신소설 작가 이해조, 최찬식 등은 모두 신문 기자 출신이다. 이 중에서도 신소설의 전범을 마련한 이인직과 신문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이인직이 도일 유학했던 동경정치학교의 설립자 마쓰모토는 그 자신 역시 미국 유학시 필라델피아 신문의 외보(外報) 기자를 지냈으며, 이후 《동경신문》 주간, 《동경일일신문》의 객원기자로 활동하는 등 언론에 관계했던 자이다

소설 「孔乙己」,「藥」발표1920년(40세) 단편소설 몇 편을 발표했으며, 가을부터 북경대학과 북경사범대학에 출강1921년(41세) 단편소설 「故鄕」과 중편소설 『阿Q正傳』의 발표, 연재 시작1926년(46세) 이 시기 이후로 루쉰은 소설보다는잡문을 주로 발표하기 시작1928년(48세) 중국혁명호제회에 참가1930년(50세) 중국 자유운동 대동맹에 참가하고, 중국 민권 보장동맹의 대표로 선임됨1936년(56세) 상해에서 지병인 폐병으로 생을 마침 루쉰의 문학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