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 동아시아 3국의 경제이론과 경제학자

동아시아의 미래가 앞으로 경제성장과 상호의존의 심화 속에 평화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는 순진한 낙관론도 경계해야겠지만 한 세기 전 서구의 전철을 그대로 밟아 반목과 대결의 구도로 전개될 것이라는 일방적 비관론도 함께 조심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Baldwin, David. 1997. The Concept of Security, Review of International Studies (January 1997): 67-97.Betts, Richard K. Wealth, Power, and Instability: East Asia and the United States after the Cold War, International Security, 18(3):34-77.Bitzin

경제적 착취와 사회적 통제를 위한 위장에 다름 아님을 숨김으로써 유럽인 들로부터 도 역사를 박탈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민중계층에서 역사와 의식을 박탈함으로써 이들을 ‘내부의 미개인’의 역할에 머무르게 했던 것이다. 그 당시 이러한 현상은 공동체적 기반을 가진 농업의 테두리 내에서 진보를 찾으려 했던 농민들 혹은 인간에게 봉사하는 기계를 원했던 수공업자들을 대상으로 일어났으나 오늘날에는 공장 노동자나 사무원들을 대상으로 하

이론과 실천의 미성숙한 분리/미분리의 문제로 이해할 수 있다. ‘자기 수양’을 목표로 하는 동양적 ‘지행합일’의 지식관이 실제로는 지식-권력의 유착 관계로 발전하였던 구조를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동중서로 대변되는 지식인의 정치적 권력 획득은 비단 ‘과거의’ ‘유학’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철학에 내재한 하나의 보편적 측면―사회 발전의 참여할 책무에서 비롯된―이다. 그리고 철학의 비판적 속성은 어느 시대나 요청된다.

경제학자인 후안강(胡鞍鋼) 박사는 “중국 홍콩 일본 한국간 자유무역지대 (FTA) 설립 구상”을 2001년 2월에 발표하여 핵심경제정책으로 입안 중이며(후안강(胡鞍鋼), 2002), 우리 나라에서도(안충영, 2000), (손찬현, 2001), (정인교, 2001), 등을 통하여 꾸준히 한․중․일 동북아 3국의 FTA체결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일본에서 조심스럽게 경제학계 일각에서 한․중․일 3자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 지역무역협정 체결을 구상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또

동아시아의 의의인류 역사상 동시대만큼 ‘동아시아’라는 지역이 세계로부터 주목받은 적이 없었다. 1980년대부터 동아시아국가들은 유례없는 급속한 경제발전을 통해 ‘동아시아’형 경제발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발전모델을 세계에 제시하였고, 탈냉전기에 들어와서는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문제가 유럽연합(EU)의 탄생,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출범에 대한 안티테제(antithesis)로서 역내외의 많은 학자들과 전문가들의 담론에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