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론]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통해 보는 80년대

만화가는 판매부수만을 노리고 대중을 이용하는 만화를 그린 것이 아니라 대중을 위한 만화를 그렸다는데 있다. 그리고 허영만은 만화적 상상과 과장을 이용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는 방법을 쓰고 있으나 그 내용의 기본 줄기는 리얼리즘을 고수하고 있다. 70년 이데올로기의 극심한 대립 속에서도 『각시탈』과 『무당거미』 등에서 허영만은 작품 전체적으로 민족주의를 띠며 한민족의 우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80년대 군부정권의 강요에 의

1. 만화의 특성과 종류1) 만화의 특성정보를 전달하거나 보는 이에게 미적 반응을 일으킬 목적으로 그림과 그 밖의 형상들을 의도한 순서로 나란히 늘어놓은 것이라고 말한다. 만화가 다른 그림과는 달리 만화일 수 있는 출발은 바로 만화가 지니는 자유롭고 비규격적인 형태에서 비롯된다. 만화는 미술적 요소와 문화적 요소를 통합하면서, 영화의 현실감각까지 확대한다. 또한 만화는 - 지극히 현실적인 것으로부터 고도의 환상적인 것,- 우스꽝스

만화 정책80년 전두환 정권은 언론사에 기관원을 파견하여 모든 시사만화를 검열했고, 시사만화는 저항성을 잃어갔다. 어느 누구도 독재체제에 맞서 비판의 펜을 세우지 못했다. 이렇게 언론 비판의 한 소리인 시사만화는 억압당한 채 국민의 눈에는 이현세 씨의 공포의외인구단, 달려라 하니 등의 스포츠 순정 물 등의 만화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는 사회 비판의 소리는 막고 국민의 관심을 돌리는 우민화 정책의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2. 3s 정책-

☭ 한국 만화의 일본 만화 따라가기? 만화란 책에 그려진 그림으로 네모 반듯한 칸에 말풍선을 가지고 등장 인물들을 그림으로 묘사하여 서사적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만화라 하면 “어린아이들이 보는 책”이란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내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만화를 본다고 하면 의외의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만화는 대중 문화의 한 분야로 자리하고 있다. 만화가 인터넷의 컨텐츠로 등장하면

만화적 상상력은 점점 더 중요성을 더해 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만화와 애니메이션 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해를 더해 가며 커지고 있고, 지난 수 년 동안 전국에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학과가 무려 60여 개 이상이 생겨났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표면적 호황이 만화를 단지 경제와 산업이라는 프리즘으로 보는 신자유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거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표면적인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