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 일제 강점기의 농업과 식민지 공업화 실태

식민지근대화론이라고 비판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90년대 중반의 ‘수탈론’과 ‘근대화론’의 논쟁은 일제 식민지시대는 ‘근대’인가 아닌가로 요약된다. 수탈론의 입장은 개화기 때 시작된 자주 근대화의 노력이 짓밟힌 과절과 공백의 시기, 즉 식민지적 수탈의 시대이며, 결코 근대가 아니라는 입장이고, 근대화론적인 입장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와 공업화가 이루어진 점에서 해방 이후와 질적으로 다르지 않고, 1950년,60년대 이후의

농업수입의 15.1%을 차지하고 있었다. 극단적인 소유구조의 불평등에서 유래하는 극단적인 소득불평등의 존재. 당시 농업의 본질이었다.공업적 정책:병참기지화 정책: 일제는 만주사변(1931), 중ㆍ일 전쟁(1937) 등 대륙 침략을 강행하면서 한반도를 대륙 침략의 병참기지로 삼으려 하였다. 조선 총독부는 경제 대공황으로 비롯된 일본 자본주의의 위기를 타개하고 식민지 지배체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선의 공업화 정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즉, 병참

식민지 반봉건사회론’을 제시했던 그는 1990년대에 들어와 식민지 근대화론자로 급선회하였다. 일제 식민지 시대를 ‘침략과 개발’이라는 이중적 의미로 파악하기 시작하면서 그는 식민지 개발론 혹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적극적으로 공론화시켰던 것이다. 안병직 외,『근대조선공업화의 연구』, 일조각, 1993, 재인용; 전상인, 위의 글, 재인용.우선 식민지 근대화론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통계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장기적 관점과 세계사적 시야에서

식민지 농업정책을 통해 구래의 지주제를 존속시켰다. 일제의 토지조사 사업은 한말의 양전-지계 사업을 계승하여 근대적인 지세제도로 개혁한 것으로 양자의 연속성이 인정되지만, 일제하의 지주제는 한말까지의 그것에 비해 지주권, 즉 소작농민에 대한 지배권이 훨씬 강화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리하여 ‘반(半)봉건적 지주제’ 곧 ‘식민지 지주제’를 통한 농업 수탈의 구조가 형성되었다. 한국인의 지주경영은 구래의 지주제를 자본주의 경제기

식민지기 한반도에서 일본을 따라 일본만큼 경제성장이 이루어진 일을 두고 조금도 이상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 그것은 경제학의 상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경제발전에 따라 한반도의 산업구조는 고도화하였다. 새로운 추계에 의하면 1910~1940년에 걸쳐 1차산업의 비중은 71%에서 43%로 감소하고, 2차산업이 7%에서 29%로, 3차산업이 22%에서 28%로 성장했다. 1940년 한반도는 여전히 농업이 가장 우세하지만 상당한 수준의 공업화를 성취한 산업구조를 보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