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지역연구] 1차 세계대전과 유럽 식민지배

아랍지역을 비롯한 중동지역에 미친 영향은 그 어느 지역에 보다도 막대하다. 왜냐하면 오늘날 중동지역 대부분 국가들의 운명이 바로 제 1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크게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세계사는 서구 열강의 기준으로 서술되어 중동지역의 제 1차 세계대전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언급을 소홀히 하고 있다. 「제 1차 세계 대전과 중동」; 서재만, 중동연구 제 14호 1995따라서 이번 ‘제 1차 세계대전과 유럽 식민 통

아랍 사회주의 등장 배경20세기 초반, 오스만제국의 쇠퇴와 세계1차대전을 겪으면서 아랍 ,이슬람권은 큰 혼돈과 좌절을 겪는다. 그들에게 대두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문제는 서구 제국주의 식민통치와 그로부터 독립하려는 아랍 국가들의 투쟁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승리한 서구 열강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아랍세계를 분할, 통치하였다. 프랑스는 아프리카 북부, 서부 레바논과 시리아를 포함한 레반트 지역을 지배하고 영국은 팔레스타

1차 세계대전으로 돌입하자 이탈리아는 1912년부터 이 두 지역을 하나의 식민지로 만들고 이를 리비아라고 불렀다. 1930년대에 들어서 최종적으로 이탈리아의 지배가 확실시 되었을 때, 리비아의 인구는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많은 인재들이 망명하거나 사망하여 해안 농경과 국내 무역이 와해되어버렸다.1934년에 이르러서야 리비아는 비교적 안정되었고 새 이탈리아 총리인 이탈로 발보는 아랍과 이탈리아 통합정책을 시행하였다. 1939년에는 무슬

세계사의 중요한 기점으로 힘의 균형은 중동 지역에서 유럽 지역으로 넘어가게 된다. 산업혁명은 이런 유럽에 추진제가 되어 영국과 프랑스 중심의 유럽에 더욱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19C 이후 식민주의로 대변되는 강대국의 철처한 통제 아래 아랍지역은 과거의 영광은 뒤로 한 채 핍박받다가 소위 강대국들의 식민쟁탈전으로 불리는 제 1, 2차 세계 대전으로 갈기갈기 찢어져 나가고 아랍 세계는 분열되게 된다. 그 속에서 개별 국가들은 독립을 하게

연구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 비교발전행정론을 공부하는 주된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나 중동국가들의 특성인 유럽국가와의 대적양상이 아닌 유럽과 중동 모두 우호적인 외교정책을 펼치고 있는 쿠웨이트의 정치, 행정적 모습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중동국가의 특징인 폐쇄적이고 제한적인 체제들 보다는 쿠웨이트가 주변 중동국가에 비해서 보다 민주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지만 입헌군주제의 명분아래 실질적인 모든 권한은 세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