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과한국전쟁] 중공군의 개입과 국제전(32)

전쟁을 도발한(1904) 일본은한일의정서 체결을 강요하여 조선을 전쟁터로 만드는 한편, 초전에서의유리한 국면을 배경으로 화폐정리사업 등을 감행하면서 조선을 식민지로만들기 위한 기초를 닦아 갔으며,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보내 한국의외교권을 빼앗고 통감 통치를 실현하기 위한 을사보호조약의 체결을강요했다. 양아버지(養父)의 초상을 치르고 이 해 9월에 학부대신이 된이완용은 이 과정을 통해 다시 친일파로 변신해 갔다.을사

남북분단을 기정사실화 하였다. 뒤이어「조선인민군」을 창설 (1948.2.8)한후 UN의 남북한 자유총선거에 의한 통일정부 수립안을 거부하고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을수립하였다. 김일성은 권력기반 강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반대파와 잠재적인 적대세력에 대하여 피의숙청을 자행하였다. 6.25전쟁발발직후에 벌어진 남로당계에 대한 숙청, 1950년대 후반 연안파와 소련파 숙청, 1960년대 후반 군부 숙청을 단행하였다. 북한정권은정통성이 미약했기

중공군의 개입과 국제전1. 다시 중국의 참전에 관하여 중국의 공산당 지도부는 한국전쟁의 발발 후부터 북한을 직접적으로 원조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마오쩌뚱은 한국전쟁의 참전에 대해 강력하게 참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고 미국의 중국 본토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더라도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는 결의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중국내의 혁명 후 국가안정화에 더욱 노력을 하여야 한다는 것과 참전 시 국민당 세력의

전쟁을 끝내기로 결의하였다. 남북 지도자들은 전쟁을 그만두면 그동안의 희생이 헛된 것이 된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김일성은 전쟁이 더 이상 허용되지 않음을 인정한다. 김일성도 통일 시도가 좌절된 것이 쓰라리지만 전쟁을 계속하면 중국에 북한이 완전히 눌릴 것을 두려워했던 것 같다. 중국의 개입과 정전협의 과정에서 북한지도자 김일성, 박일우, 박헌영 간의 심리적 분열이 생기려 하고 있었다. 1. 중국의 참전2. 중미 전쟁의 체제와 전개3.

중공군을 지원군(의용군)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파병하였을까? 한국에서의 전쟁은 비록 유엔군은 실질적으로 미군의 지휘하에 서방군대들이 전쟁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들은 기술적으로 유엔의 국제경찰로서의 역할을 대의명분으로 하고 있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다른 유엔회원국들과의 공식적인 전쟁의 선포 없이 전쟁에 개입하기 위해서는 중국은 인민해방군(People’s Liberation Army : PLA)이라는 이름 대신에 중국인민지원군(Peop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