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과한국전쟁] 한미유엔군의 북진공격(33)

남북관계는 당시의 국제정세와 남북 간 역학관계 등의 환경적 요소에 따라 달라져 왔으며, 특히 다소 시각의 차이는 있지만 크게 볼 때 국제적인 냉전흐름의 확산 ․ 조정 ․ 해체 과정과 궤를 같이 해왔다고 볼 수 있다.남북관계에서 50년대~60년대는 공산주의와의 전쟁을 거치면서 서로 상대방을 물리칠 힘을 배양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그런 속에서 분단은 더욱 고착화되어갔다. 70년대에는 한국사회에서 자유주의 사상이 본격적으로 출현함으

전쟁사에서도 북한군대가 1949년 말까지 방어형 군대였으며 소련으로부터 군수물자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도 남한에 대해 최대의 공격을 가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감추게 된 것은 미군의 개입이 시작되고 유엔군의 참전이 결정된 직후인 7월말경에 이르러서였다. ‘미국 민주주의 극동기성위원회’에서 발간한 소책자‘한국전쟁은 누가 일으켰는가?’ 에서는 1949년 6월 하순 경에 미국대사 무호가 주한미군 군사고문단장 로버트와 국방장관 신성보, 사

한미행정협정(한미SOFA)2. 주한미군의 문제3. 한국 정부와 수사 기관의 문제Ⅶ. 주한미군의 세력균형역할론과 그 역기능Ⅷ. 미국의 첨단전쟁전략과 한반도내 미군의 의미 Ⅸ. 향후 한미관계의 과제1.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2. 유엔사 해체문제와 작전통제권 환수3.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주한미군의 역할 및 지위 재조정Ⅹ. 향후 한국군의 발전 방향1. 무기체계 획득 분야2. 한국군의 재구성 참고문헌Ⅰ. 개요남북화해협력 시대와 통일 시대

한미군사고문단장 로버츠(W. L. Roberts)는 한국이 북한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한국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경고성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1월 19일 미하원은 유사한 맥락에서 트루먼 대통령이 요청한 9천만 달러의 대한원조지출안을 부결시키기도 했다. 이렇게 미군이 철수하고, 이승만의 북진정책은 기대했던 미국의 지원 대신 우려와 견제만 증폭시키는 가운데 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그 사이 북의 위협을 강조하는 정보보고가 수

한미의 매트릭스1. 1953년 당시의 상황1953년 4월과 5월은 정전협정의 체결에 대한 당사자들의 기대가 수렴하던 시기였다. 한국전쟁의 주요 참전국이자 정전협상의 당사자였던 미국과 북한 및 중공, 그리고 공산 측을 물질적정신적으로 지원하고 있었던 소련도 정전협정의 필요성에 이해관계가 일치하였다. 반면, 전쟁의 또 다른 주요 당사국인 한국 정부는 미국의 안보보장을 조건으로 정전협정 체결에 격렬히 반대하였다. 당시 판문점에서는 유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