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분단과한국전쟁] 미국,소련의 대리전적 성격으로의 한국전쟁에 대한 고찰

한국은 또 다시 미국의 신탁통치 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동족상잔의 전쟁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해결되지 못한 남북간의 분단, 대치상태는 한국으로 하여금 항상 안보의 위협 속에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게 만들었으며, 이는 또한 한국의 자주외교 행사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에게 자주 외교를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역량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과연 우리가 그러한 가능성과 역량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도

전쟁의 역사는 주체인 인간에게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 국가와 그 국가의 구성원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 국가의 역사와 역사에 따른 전쟁을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그 대한민국은 현 세계 유일무이한 분단국가이다.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우리를 이해하기 위해선 가장 최근에 일어났던, 그리고 우리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만 남겼던 전쟁. 바로 한국전쟁 (625 전쟁)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한국 전쟁

분단의 실마리를 만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역사학계에서는 아직 서중석의 평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연구 성과가 제출되지 않았다. 오히려 현대사 연구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 2004년을 전후하여 시작된 소위 ‘뉴라이트 운동’은 역사학계의 근현대사 인식에 대한 ‘역사전쟁’을 선포하고 김구의 활동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뉴라이트운동’의 가장 중요한 모태라고 할 수 있는 교과서포럼이 펴낸 『한국근

한국전쟁은 자유세계에서 미국의 지도적인 지위와 역할을 강화시킴으로써 국제질서의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제2차 세계대전 후 분단된 남북한 사이의 열전을 계기로 심화된 냉전체제는 이제 와해되었다. 그러나 냉전시대의 종식을 선언한 지 1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고하고, 남북한은 분단의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한 채 이념적으로는 물론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냉전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세계적인 탈냉전의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분단의 그늘 속에서 겉으로는 ‘우리는 하나’라고 외치고 있지만, 남과 북의 공동체 의식은 치유에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릴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서로 이질화되고 파편화되었다. 그렇다면 그 전쟁은 도대체 왜 일어난 것일까? 36년간의 일본 제국주의 지배에서 겨우 벗어나 한민족이 주인된 국가를 세워보자고 모두 들떠 있던 그 공기는 어째서 집단적 살인을 사주하는 광기로 변했던가? 그리고 어째서 남북 아무도 원하지 않던 두개의 한국이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