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역사답사] 제주 역사문화 기행(제주성지와 제주 목관아지를 중심으로)

답사한 곳들은 다들 과거의 사람들이 벌인 잔인한 일들에 대해서 떠오르게 하는 것 같다. 홀로 있을 때는 선한 것 같은데 집단을 이루면 그렇게 잔인해 질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다른 관광객들과 같이 흑백 영상을 보고 뒤쪽에 있는 가마오름으로 이동했다. 15%까지 개방했다는 일본군 진지동굴이 있었다. 제주도민들이 일일이 파냈다고 한다. 섬사람들이 배타적이고 억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계속 괴롭힘 당하니까 그런 성향이 생겨

제주의 역사에서는 어떠한 것들이 사용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다음 제주의 역사를 직접 현장을 답사하여 알아보기 위해 제주 목관아지와 만덕기념관 그리고 조천 연북정를 다녀왔다. 제주 목관아지는 초등학생 때 수학여행으로 한번 다녀왔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너무 어렸을 때라서 마치 처음 가본 것 같았다. 그 곳은 고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 정치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로 중요한 행정지 이자 유적지이다. 이곳에는

중심 유지를 위해 놓고 갔던 돌들이 남아 돌담을 형성하고 있는 특이한 모습을 발견했다. 이렇게 작은 유물 속에도 당시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숨어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다가왔다.이번 답사를 통해 제주도에 있는 문화유적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박물관에 숨겨진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토지의 이용방식과 지형의 변화과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변화해 왔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속에서 당시 제주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역

제주목관아지는 조선시대 때 제주의 행정 중심지로서 지금의 시청과 비슷한 역할을 하였으며 관청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관덕정은 세종30년에 제주목사 신숙청이 병사를 훈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정자를 가리킨다. 이 두 장 소에 대해서 구분이 제주인 으로서 정확히 짚고 넘어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이런 부분 기본적인 제주의 역사지식이기 때문이다. 이러닝 수업으로 제주도의 역사를 배운 적이 있다. 그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제주도에 살면서도 제주의 역사, 문화 등에 관심이 없었고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었는데 이번 답사를 통해 관덕정의 이름도 모르고 연북정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던 내가 부끄럽다고 느끼고 제주의 역사가 알고 싶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육지의 다른 유적지나 문화재는 여행이라는 명목하에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여러 곳을 가보았지만 정작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 대해서는 너무 무관심 했던 것 같다. 교수님의 설명도 굉장히 좋았었다. 목관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