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흥행신기록과 미디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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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본문요약
Agenda setting theory

왕의 남자

괴물

밀양

결론

본문내용
이준익 감독은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은 물론, <왕의 남자> 이후 메가폰을 잡은 차기작의 타이틀은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라디오 스타>”라고 붙을 만큼 충무로에서 소위 잘나가는 감독이 되었고, 이준기는 극중 ‘여자보다 예쁜 남자’라는 이미지를 그대로 이끌면서 온갖 CF를 휩쓸었다.
여타 다른 사극들에서 보이는 인물 별로 느릿하게 옮겨가는 지루함을 철저하게 배제했고, 주요 역사적인 인물들 보다는 역사에도 남아있지 않을 법한 광대들을 중심으로 서민적인 웃음을 자아내도록 했다. 사극은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관객들을 위해 영화의 흐름 자체를 빠르게 진행시켰다는 점, 그리고 당시 약점으로 꼽혔던 알려지지 않은 배우 이준기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왕의 남자>의 성공에서 결코 뺄 수 없는 힘이 있었다. 바로 미디어였다.
공중파 방송 3사 뉴스에서는 연일 <왕의 남자>의 흥행소식은 물론 당일 관객 수를 다루었고, ‘왕’ 연산군은 노무현 대통령을, ‘공길’은 유시민 의원, 공길이 연산군에게 받았던 종4품 직위는 보건복지부 장관직이라는 등의 농담은 인터넷 신문을 통해 빠르게 전해졌다.
노무현 대통령이 관람을 했다는 뉴스 소식과 동시에 주춤했던 <왕의 남자>는 600만은 돌파했다. 무엇이 대통령마저 영화관으로 이끌었는가의 궁금증은 이미 관람을 한 관객에게는 한 번 더 영화관을 찾게 만들었고, 아직 보지 못한 관객을 끌어들이는 미끼가 되었다.
1200만 관객이라면, 남한 인구 4800만에 비교하자면 4명 중 1명꼴로 본 격이 된다.
연일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500만 돌파, 드디어 800만 돌파, 1000만 돌파’를 떠들어대는 통해 ‘나만 빼고 다 본건가?’하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은 곧 영화관으로 다시금 관객을 끌어들였다.
23번 <왕의 남자>를 본 여대생은 모 신문 인터뷰에서 한 번 본 사람들은 볼 수 없었던 부분들을 콕콕 찍어 알려주었고, 그 사실 여부를 찾고자 하는 관객들을 또다시 끌어들였다.
그 덕택에 당시 함께 개봉했던 전 세계 극장가를 휩쓸었고, 일본에서는 6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나니아 연대기>는 세계적으로 한국에서만 실패한 영화가 되어버렸다.
물론, 한국에서는 영화의 원작 자체가 생소하기도 했고, 가족 영화라는 이미지 때문에 관객몰이의 실패 원인이기도 했다.
마치 헐리우드 영화에 주춤했던 우리나라 영화를 살리자는 운동이라도 펼치듯 뉴스는 영화 소개 프로처럼 <왕의 남자>를 홍보 아닌 홍보를 했다.
영화 소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왕의 남자>의 소재였던 ‘동성애’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게 만들었고, ‘여자보다 예쁜 남자, 이준기’로 인해 ‘여자보다 예쁜 남자’ 신드롬을 일으켰다.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를 끄집어내며 뉴스는 물 아래 있던 <왕의 남자>를 영화 자체뿐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정치, 경제, 문화적인 부분을 물 위로 끌어올렸다.

이런 미디어의 이슈화는 <왕의 남자>로 그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왕의 남자>의 흥행기록을 깬 <괴물>로 이어진다.

괴물
<괴물>에 등장하는 CG로 만든 괴물의 제작비용, 제작과정 등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감자였고, 개봉도 하기 전에 해외에서 상영이 될 것이라는 내용은 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그 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와 호평을 받았다는 것 또한 빼놓지 않았다. 이런 뉴스의 노력 덕에 <괴물>의 타이틀에는 늘 ‘칸이 인정한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기까지 했다.
<왕의 남자>가 1200만이라는 큰 이슈를 터뜨렸기 때문이었을까, <괴물>은 개봉과 동시에 <왕의 남자>의 관객 수를 이길 수 있느냐 없는냐가 포커스가 되어 각종 매체를 통해 매일의 관객 수가 전해졌다.
각종 매체에서 ‘당신만 보지 않은 겁니다. 당신만 보지 않을 겁니까?’ 라는 미디어의 암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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