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읽기의 혁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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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 그대로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제는 신문을 제대로 읽자’ 라고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 신문이 만들어지는 모든 편집과정을 보여주고 신문사주와 편집 주체와의 역관계, 신문과 외부권력과의 관계를 상세하게 이야기하면서 논리적으로 신문 바로 읽기를 설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실제 발행되었던 신문을 예로 들어 설명함으로써 평소 언론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 이 책의 장점이 있다.
책은 신문의 편집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신문사에는 취재부와 편집부가 따로 있고, 취재부 기자들이 쓴 기사는 결코 그대로 활자화되어 신문으로 발행되지 않는다. 신문사의 핵심은 취재된 기사들의 사용여부를 심사하고, 심사를 통과한 기사에 표제를 달고, 그 기사가 신문에 들어갈 크기를 결정하는 편집부이다. 그래서 편집부는 신문사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편집국의 정점에는 편집국장이 있다. 그 날 출고되는 모든 기사들은 편집국장의 손길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신문은 ‘취재기자’들의 신문이 아니라, ‘편집부’의 신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신문 편집에 내재된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다. 취재 기사가 현실세계를 비교적 올바르게 취재했다고 하더라도 편집부의 잣대에 의해 그것이 재단되어 현실이 왜곡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80년대에 편집국장에 의해서 정권의 비리를 고발하는 기사가 가차 없이 잘리자 당장 신문사를 그만 두었다는 한 기자의 무용담이 신문사 내에서는 아직도 전설처럼 전해진다고 한다. 그만큼 편집국장의 위력은 절대적인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위력이 여론몰이를 통한 마녀사냥에 쓰이게 된다는 것이고 또한 정치권력과 편집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실제 80년대 신문은 광주시민들을 죽이고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한 전두환을 찬양하는 기사 일색이었으며 조선, 중앙, 동아로 대표되는 3대 메이저 신문사는 노동쟁의에는 항상 적대적인 편집을 한다는 예를 저자는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광고수입이 신문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예를 들면, 거대 광고주들은 대개 기업들이고 이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노동쟁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도할수록 좋다. 신문사의 입장에서는 광고수주가 생명줄이기 때문에 항상 친기업적인 보도를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신문사주의 권력이 아직도 막강해서 언론의 편집기조가 신문사주의 이익에 맞게 강요된다는 이야기, 그래서 언젠가 한번은 이에 반발하던 편집국장이 큰 사건을 일으키고 사표를 냈다는 일화도 이야기해준다.
실제로 이 책은 언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읽어야 하는 언론개혁의 필독서로서 인정되고 있다. 웬만한 언론을 다루는 동아리, 심지어 고등학교의 방송반에서도 이 책은 한 번씩 읽힌다고 한다. 그만큼 쉽고 자세하고 재미있게 신문 바로읽기의 당위성을 설명해주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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