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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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
Ⅰ. 서론
◎ ‘공리주의’를 책정한 이유
나는 어렸을 때 학교에서 학급 의회 시간에 어떠한 사항을 결정할 때 다수결의 원칙에 따르는 것을 많이 보았다. 지금도 학급에서 지금도 여러 사람이 어떤 문제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놓을 때 다수결의 원칙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수결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다수가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되는 결과를 책정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의 원칙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공리주의는 무조건 다수의 의견을 따르자는 원칙이 아니라 소수의 행복함을 합한 것이 다수의 행복함을 합한 것보다 크다면 소수의 의견을 따르는 게 맞기도 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맥락인 쾌락의 합이 큰 것을 우선시 한다는 입장은 다수결의 원리를 상당부분 지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공리주의를 선택하였고 공리주의에 입각한 지도 방안도 함께 고려해 보고자 하였다.
Ⅱ. 본론
◎ ‘공리주의’ 이론
◇벤담의 공리주의
제레미 벤담은 모든 상황에서 도덕적으로 옳은 행위란 그 행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행복의 총합을 최대화할 가능성을 지닌 행위라고 생각했다. 그는 행복이란 즐거운 마음의 상태로써 마음이 즐겁다는 것은 곧 고통의 부재와 같다고 본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존재이고 도덕은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도덕이라고 주장하였다. 즐거운 상태는 많이 발생하면 할수록 좋고 이 때 어떻게 쾌락이 산출되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벤담은 쾌락을 산출에 대해 계사할 때 각 개인은 동등하게 고려되며 우리의 행위를 결정하는 것은 한마디로 쾌락 상태의 총합이다.
예를 들어 한 공리주의자가 그녀의 재산을 한 명의 가난한 친척에게 물려줄 것인지 아니면 다수의 비교적 살 만한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지를 결정하고자 할 때 그녀는 각각의 경우에 산출되는 쾌락의 총합을 계산할 것이다. 비록 그 유산이 한 명의 가난한 친척을 매우 행복하게 만들지라도 그 행복의 총합은 다수의 친구들이 느끼는 적당한 행복감보다 작을 수 있다. 그러한 계산이 나왔다면 그 여인은 재산을 다수의 친구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밀의 공리주의
존 스튜어트 밀은 그의 스승인 벤담이 내놓은 거친 형태의 공리주의를 다듬고 발전시킨다. 밀은 많은 점에서 벤담의 의견에 동의했다. 최대 행복의 원리는 ‘행위들은 이 행위들이 행복을 증진시키는 경향에 비례해서 옳으며, 이 행위들이 행복의 반대를 산출하는 경향에 비례해서 그르다.’는 점에서 생각을 같이했다. 이들에게 행위는, 이 행위의 가능한 결과들에 따라 판단되어야지, 결과에 어떻든지 따라야 하는 어떤 종교적 규범이나 의무적 원리들에 따라 판단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밀은 행복에 대해 벤담보다 더욱 더 정교한 설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밀에게 있어서 쾌락에는 질적으로 다른 종류들이 있다. 즉 고급 쾌락과 저급 쾌락이 있고 고급 쾌락은 저급 쾌락보다 선호된다고 생각했다. 쾌락을 차별화시킨 밀의 입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벤담의 것과 같은 단순한 형태의 공리주의에 대한 한 가지 공통된 비판은, 이것은 인간 삶의 정교함을 짐승차원의 쾌락에 대한 단순 계산에로 격하시키며, 이들 쾌락이 어떤 과정을 거쳐 산출되는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공리주의는 ‘돼지에게나 먹힐법한 이론’이라는 비판을 낳았다. 밀은 이러한 비판에 대응하여 쾌락을 고급 쾌락과 저급 쾌락으로 구분한다. 만족한 돼지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인간이 더 낫다는 것이다. 인간은 동물적, 육체적 쾌락뿐만 아니라 돼지는 느낄 수 없는 지적 쾌락을 느낄 수 있다. 밀은 지적 쾌락, 즉 그가 고급 쾌락이라고 부르는 것은 육체적인 저급 쾌락보다는 본질적으로 더 가치있다는 논증을 편다. 그는 두 종류의 쾌락을 둘 다 느껴본 사람들은 확실히 지적인 종류를 선호하리라는 것이다. 때론 지고한 지적 쾌락을 경험한 사람이 스스로를 감각적이고 방탕한 쾌락의 삶으로 내던지는 경우에 대해서 밀은, 그런 사람들은 감각적은 쾌락의 유혹으로 잠시 길을 잃은 것일 뿐 그들 스스로는 고급 쾌락이 더 가치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 ‘공리주의’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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