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의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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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 20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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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칼빈주의의 빛과 그림자
Ⅰ 서론
칼빈은 500여년전 사람으로 반세기 전 사람이다. 그는 루터와 쯔빙글리의 다음 세대의 2세대 종교개혁자로서 루터와 쯔빙글리의 신학을 바탕으로 종교개혁자 중 한 사람으로 오늘날 우리들이 기억하는 이름을 남겼다. 칼빈이라는 명사를 보게 될 때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인가? 칼빈주의, 기독교 강요, 인문주의, 장로교 등 많은 단어들이 떠오를 것이다. 이 소논문을 읽게 된 후에 방금 떠오른 단어들이 칼빈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그의 사상을 보게 될 것이고, 그의 사상인 칼빈주의의 장점인 빛과 단점인 그림자에 대해서 알아보게 될 것이다.
오늘날 개혁교회 혹은 장로교회라고 불리는 전통은 대부분 칼뱅에게 의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영향력은 단지 신학과 교회에 국한되지 않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방대한 영역에까지 미쳤다. 박경수, 『교회사 클래스』(대한기독교서회, 2010), 171.
이 말은 더 나아가 칼빈주의 체계가 단지 구원론적 의미만을 갖는 편협한 종교가 아닌 정치적, 사회적, 교육적, 과학적 영역 등 삶의 모든 부분에 관련되어 있는 체계임을 의미한다. H. 헨리 미터, “칼빈주의 근본원리” <신학정론> 7(1) (1989), 123.
칼빈주의의 빛과 그림자를 통해 우리가 조금 더 종교개혁이 가지는 의미를 파악하고 좋은 점이 있다면 단점 또한 따라온다는 것을 소논문을 통해 배웠으면 한다.
Ⅱ 칼빈주의의 근본원리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함을 얻고 성령으로 믿음을 갖게 된 사람들은 모두가 영원히 구원을 받는다. 갑복윤, “칼빈주의 5대강령의 역사적 배경” <신학지남> 47(2) (1980), 114.
그렇다면 칼빈주의의 중심 개념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칼빈주의의 중심 개념을 이중 예정론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칼빈주의의 핵심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칼빈주의 5대 교리의 핵심 주제는 이중 예정론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이다. 김철웅, “깔뱅의 5대 강령을 통해 본 선교신학 : TULIP Missiology의 가능성 모색” <선교와 신학> 21집 (2008), 165.
하나님 개념을 그 형성 원리로 하고 있는 칼빈주의는 기독교 종교의 다른 체계들과 구별되어야만 한다. 칼빈주의는 교회론적 원리, 곧 모든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교회라는 원리를 기초 원리로 갖고 있는 로마 가톨릭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것, 인간론적인 것이 아니라 신학적인 것이 칼빈주의를 형성하는 원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개념은 칼빈주의 체계의 기본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기본 원리에 대해 더 명확한 정의를 내리려고 하는 그 순간 우리의 문제는 더 복잡한 것이 되고 만다. 우리는 여기에서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 더 명확하게 정의를 내림으로 어떤 영역에서의 하나님의 활동을 제한하고, 칼빈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삶 전체에 기본이 되는 것으로 인정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이것은 특히 예정의 개념이 기본 개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그렇다. 예정은 기본 사상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한 권위자가 진술한 것처럼, 신 개념의 기본 원리를 인간의 구원과 관계시키는 것은 칼빈주의의 본질과 충돌할 것이기 때문이다. 칼빈주의자의 사상에 기본적인 것은 인간도 아니고, 인간에게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존재 자체, 하나님의 위대하심, 하나님의 존엄이 이 점에서 전경에 나타난다. H. 헨리 미터, “칼빈주의 근본원리” <신학정론> 7(1) (1989), 136-138.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사랑 또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정의 또는 어떤 다른 속성과 구별되는 또 하나의 하나님의 속성으로 해석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정의, 인간의 운명과 자연과 자연의 법칙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와 관련된, 모든 영역과 모든 관계들 내에서 자신의 통치권을 행사하시는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다. 칼빈주의자의 사상의 기초에 놓여 있는 것이 바로 이 통치권을 행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사랑 또는 다른 속성과 충돌하거나 대비될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이 주권이 표현된 한 양식에 지나지 않는다. 주요한 칼빈주의 신학자들 가운데 그 누구도 “하나님의 주권”을 하나님의 속성들에 포함시킨 적이 없다. “하나님의 주권은 하나님의 특성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하심 가운데 생기는 특권이다.” H. 헨리 미터, “칼빈주의 근본원리” <신학정론> 7(1) (1989), 143-144.
칼뱅에게 하나님은 ‘주’(Seigneur)였다. ‘주’라는 것은 왕정이나 봉건주의 시대의 군주를 의미한다. 칼뱅이 하나님을 ‘주’라고 불렀을 때도 역시 그런 종적인 상하관계, 수직적인 상명하복의 관계를 전제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하나님만이 우리 모두를 지배하고 다스려야 한다.” “사람들은 그가 허락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만이 섬김을 받아야 한다.” 더 나가서 “우리의 생명이 그에 의해 지배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그의 손에 생명과 죽음을 쥐고 있으며, 구원할 수도, 벌할 수도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오갑, 『칼뱅의 신과 세계』(대한기독교서회, 2010), 37.
Ⅲ 빛

참고문헌: 참고문헌
박경수. 『교회사 클래스』 대한기독교서회. 2010.
H. 헨리 미터. “칼빈주의 근본원리.” 신학정론. 1989.
갑복윤. “칼빈주의 5대강령의 역사적 배경.” 신학지남. 1980.
김철웅. “깔뱅의 5대 강령을 통해 본 선교신학 : TULIP Missiology의 가능성 모색.” 선교와 신학. 2008.
김흥기. “존 웨슬리에 의해 완성된 종교개혁 구원론.” 신학과 세계. 1994.
이오갑. 『칼뱅의 신과 세계』 대한기독교서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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