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학_미생물 관련 영화시청 후 관련의견 작성_영화 우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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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
미생물 관련 영화시청 후 관련의견 작성
<영화 우주전쟁>
인류는 병원균으로 인한 전염병으로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수 많은 사람이 죽었다. 역사의 기록을 살펴보자면 중세 유럽의 페스트가 있었고 우리나라는 천연두라는 전염병이 있었다. 인류는 지구에서 미생물들과 수백만 년을 함께 살아오면서 자연스레 항체를 만들어 미생물들과 공존의 방법을 찾았다. 생물학 무기의 역사는 2000년을 넘었지만, 병원균의 존재와 병원균이 질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안 것은 14세기 이후이다. 르네상스 이전 사람들은 죽은 사체로부터 전염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생물학 무기로 사용하였다. 또한 서양 군인들의 몸에서 나온 천연두 균이 신대륙 점령이 큰 역할을 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생물학 무기가 많이 사용되고 이를 위한 인체실험도 자행되었다. 중세 유럽에서 페스트가 발생했을 당시 사람들은 자신의 죄로 인해 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학대하는 예도 있었다. 병원균에 감염된 사람들은 자기 몸에 가해를 하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때도 있었다. 세균에 대한 위생 관념의 부재와 무지가 일으킨 결과였다. 미생물은 인간의 상상 이상으로 강인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우주공간에서도 생존하는 미생물이나 박테리아가 존재한다는 학계의 보고도 있고, 방사능 피폭 지역에서도 생존하는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있을 만큼 이들의 생존력은 대단하다 우주의 바이러스를 걱정하여 우주에서 귀환한 대원들은 3주 동안 밀폐된 공간에서 자가격리를 하기도 하고 NASA에서는 우주에서 귀환할 때는 해로운 우주 미생물이 지구로 들어오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도 만들어져 있다. 인간의 과학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미생물도 이처럼 빠르게 변이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m-RNA 백신과 합성항원, VLP기술 등 백신에 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이 백신을 만들고 항생제를 만들면 바이러스는 다시 변이를 발생시킨다. 인간과 바이러스의 끝없는 싸움이다. 코로나가 발생했을 당시 전 세계 내로라하는 기업들은 코로나 백신을 만드는데 자국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전 인류는 자가격리가 일상화되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었다. 마스크 없이 밀폐된 공간이나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죄인이 된 것처럼 주의의 눈총을 받았다. 눈에도 안 보이는 작은 미생물로 인해 전 인류가 행동을 통제받고 일상생활이 180도 바뀌는 경험은 인류 역사적으로도 이례적인 일일 것이다. 코로나 팬더믹 사태처럼 바이러스로 인한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 있는데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톰크루즈가 주연한 “우주전쟁”이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하버트 조지웰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인류의 나약한 모습들이 실감 나게 묘사가 되어 있다. 우주공간 넘어 지적 생명체는 오만한 인류의 일상을 지켜보다가 인류를 파괴하겠다는 목적으로 지구의 땅속에 세 발이 달린 무기를 설치한다. 지구의 항만 근로자였던 톰크루즈는 이혼하고 희망없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가정에는 무심했던 톰크루즈는 아이들과 서먹한 사이였다. 어느 날 알 수 없는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강력한 번개가 내려치기 시작한다. 번개가 내려치자, 주위의 모든 동력은 힘을 잃고 전기와 자동차는 물론 시계까지 멈추게 된다. 그 후 톰크루즈는 외계인들이 심어놓은 정체불명의 외계 우주선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반응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 톰크루즈는 외계에서 온 적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피난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황폐해지고 파괴된 고향을 떠나는 여정에 다른 피난민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한 곳도 없고 피난처도 없었다. 톰크루즈는 아이들과 함께 배에 승선을 하지만 바다도 안전한 곳은 아니었다. 괴물들에 의해 배는 뒤집히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지만, 지구는 괴물들이 인류를 학살하며 온통 붉게 물들여진다. 아들은 이러한 모습을 참지 못하고 미군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싸우려고 가족들을 뒤로한 채 뛰쳐나가 버린다. 모두를 구할 수 없다고 판단한 톰은 딸인 레이첼만을 데리고 한 목사의 도움을 받아 은신처에 숨게 되었지만, 외계인이 인간의 피를 연료로 사용하고 잡아먹는 모습을 보자 목사는 정신 이상자가 되어 버린다. 외계인이 잠든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톰크루즈는 도끼로 외계인의 촉수를 잘라냈지만 이미 놀란 레이첼이 밖으로 뛰쳐나가 외계인에게 잡힌다. 이에 톰은 레이첼을 구출하기 위해 군용차에서 수류탄을 발견한 다음 수류탄을 던져 외계인들의 시선을 끈 채 잡힌다. 다시 레이첼을 만나지만 외계인들을 사람들을 동물을 가둘법한 우리에 가두고 한 사람씩 피를 뽑기 위해 데려간다. 이에 톰은 품에 있는 수류탄을 우주선 안으로 투척하여 우주선은 폭발하고 갇힌 사람들도 풀려난다. 이후 우주선을 둘러싼 방어막이 사라지고 우주선의 이상징후를 발견한 미군은 반격에 나서 외계인들은 섬멸하였다.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외계인들을 약하게 만들었고 이들을 물리칠 수 있는 큰 역할을 하였다. 톰도 아내와 처가를 만나 엄마와 만나게 해주겠다는 레이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여기에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 로비 역시 살아있어, 부자간의 포옹을 하며 감격에 젖으며 영화는 끝난다. 주인공인 톰크루즈는 가정에 무심해 아내와 이혼을 한 상태이다. 딸이 버터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조차 10살이 될 때까지 모를 정도로 가정에는 무관심했다. 아이들을 돌보게 된 사이에 외계인들이 침공하는 바람에 톰은 온갖 고생을 한다. 그래도 가족들만은 지키겠다는 마음과 그사이 싹튼 부성애가 돋보이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가정에 무신경하던 톰크루즈는 점차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변화 과정이 잘 그려져 있다. 톰의 아들인 로비는 초반엔 반항기질이 있는 철부지로 나오지만, 연약한 성격의 레이첼을 잘 타이르고 챙겨주는 좋은 오빠에, 굉장히 정의로운 성격이다. 엄마네 집이 다 부서지고 추락한 항공기가 산산이 조각난 광경을 본 후, 레이첼이 소변을 보고자 차를 세웠을 때 군용 트럭들이 지나가는 걸 보자 자신도 데려가달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트라이포드가 항구에 나타났을 때 사람들이 살기 위해 배의 해치에 매달리는 상황을 보자 망설임 없이 올라가 사람들을 끌어 올려 태우는 활약도 한다. 레이첼이 자신에게 많이 의지한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외계인들과 싸우러 가는 군인들을 보자 반드시 맞서 싸워야 한다며 같이 뛰어들려는 등 정의감이 투철하고 혈기 왕성한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아버지로서 어떻게든 같이 살아남아야 하기에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톰과 갈등을 빚는다. 하지만 로비의 활약에도 절망적인 결과만 생긴다. 배에 타려는 사람들을 열심히 구해줬더니, 트라이포드가 이를 발견해 배를 뒤집어버려 사람들을 학살한다. 이후 어느 마을에서 미군들이 트라이포드에 첨단 무기가 통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민간인들이 대피를 완료할 때까지 시간벌기를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자 자기도 싸우겠다며 전장으로 향했다. 이에 톰이 레이첼을 가까운 곳에 기다리게 한 후 로비를 제지하며 "날 싫어해도 돼, 난 너를 사랑하니까 이렇게 보내줄 수 없어!"라며, 여동생을 봐서라도 그러지 말라고 하소연하지만, 그럼에도 로비는 뜻을 굽히지 않고 꼭 가야한다며 제 뜻을 관철한다. 레이첼이 미아가 된 줄로 오해한 부부가 그녀를 데려가려하자, 결국 톰은 로비를 놓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자신은 살아남았지만, 아빠와 여동생을 잃은 줄로만 알았던 로비는 산전수전 끝에 다다른 아빠와 재회해 포옹한다. 본래 아버지 레이를 무책임하고 무심한 가장이라며 대놓고 싫어했지만, 생사고락을 함께한 끝에 레이를 아빠라 부르며 웃는 얼굴로 껴안는다. 스필버그가 연출하고자 했던 것은 9.11 테러 이후 미국 내에 팽배한 불확실한 공포라는 것이 보인다. 트라이포드가 공격을 개시하자 도로를 따라 분진을 뒤집어쓴 채 도망가는 사람들, 급작스러운 공격에 아들과 딸이 테러가 발생했냐고 묻는 장면, 놈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땅속에 묻혀 있었다는 대사 등을 보면 그렇다. 영화 내내 어떠한 설명도 해주지 않는 점 역시 의도적으로 공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출의 일환이라고 보인다. 유럽 열강의 아프리카 대륙 침략하여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선진화된 무기로 학살하였지만, 풍토병으로 결국 패배를 하게 되었던 일화가 떠오르기도 하였다. 외계인은 지구의 생명체처럼 물을 마셔 갈증을 해소하고 지구인의 피로 양분을 공급받는 것으로 연출되었다. 주인공들이 숨은 지하실을 트라이포드의 촉수가 먼저 수색한 뒤 외계인들이 직접 들어와서 돌아다니는데, 지하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마신다. 그리고 지구의 물을 거리낌 없이 그대로 마시는 이 장면은 미생물과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모습으로 보인다. 외계인들이 공기, 음식, 물을 통해 지구의 미생물에 감염되는데, 지구의 세균과 바이러스의 면역력이 없어 전멸한 것이다. 높은 기술력을 가진 외계인이 지구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때문에 무너진 것 자체가 과도한 설정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현실의 생물학 무기의 역사를 살펴보면 옛날부터 전쟁 중 생물학 무기를 공성 병기로 퍼트리는 전술을 널리 사용했고, 과거 영국군이 신대륙 원주민들에게 천연두에 대한 면역이 없는 걸 알고 이를 이용해 학살하다시피 했다. 같은 행성에서 동시대를 사는 한 종족끼리도 질병에 대한 면역이 없어 마주친 것만으로도 한쪽이 대량으로 죽어 나가는 일이 발생하는데, 외계인이라고 지구의 질병에 면역이 있다는 보장은 없다. 특히 작중의 외계인들은 지구에 침공해 점거할 계획만 세웠지, 그 환경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비책도 갖추지 않았다. 그래도 점거한 지역을 붉은 덩굴을 통해 기괴한 식생으로 변형시킨 것으로 미루어 보아, 환경에 대한 대비책을 지구를 자신의 고향 행성처럼 만들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지구의 대기에서 호흡하는 데 문제가 없고 자기들의 행성처럼 환경으로 바꿔버리면 된다고 생각한 외계인들은 미생물의 위협에 대해 크게 잘못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지구의 대기를 바꾸기 위해 퍼트린 기괴한 식생들도 죄다 죽어 나가는 모습이 나온 걸로 보아 이 식생들도 지구의 미생물들에 감염되어 죽어버려 헛된 노력으로 끝났는데, 지구의 환경을 과소평가했거나 테라포밍 과정보다 감염이 더 빨랐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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