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저자 : 로얼드 호프만-목차-줄거리독후감-줄거리-Roald Hoffmann의 획기적인 저서인 The Same and Not the Same은 원자와 분자의 거동을 지배하는 기본 원리를 탐구하면서 화학 변형의 복잡한 세계를 깊이 탐구합니다.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통찰력 있는 설명을 통해 Hoffmann은 화학의 신비를 풀고 이 분야에 존재하는 놀라운 유사점과 차이점을 밝히는 매혹적인 여정으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같은 것과 같지 않은 것은 물질의 변

같기도 해. 아니, 이 소설을 이끄는 힘인 거 같기도 하고. 소설 분위기를 한 껏 살려주더라고. 하지만 감히 내가 너에게 조언을 하나 해주고 싶어. 너의 이러한 소설 형식을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의 소설에서 이런 경향만을 계속적으로 추구하지 말란 말이야. 내가 생각하는 예술은 문법이 있다고 봐. 소통 가능한 예술이자, 현실의 예술이라면 아무래도 시 소설은 맞지 않다고 봐. 왜냐하면 사람들 대부분은 내러티브 탄탄하고 지금껏 봐왔단 작

같기도 하다. 얼마 전에 동생이 엄마께 화난 적이 있었다. 그때 동생이 엄마께 “아줌마” 라고 부르는 것을 보았다. 난 그때 정말로 동생이 못난이로 보였다. 찡그린 얼굴 하고 나쁜 말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엄마께서는 그런 내 동생도 사랑스럽다고 한다. 내 눈엔 못난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나도 짜증이 날 땐 얼굴도 찡그리기도 한다. 그때마다 엄마는 나를 보고 못난이라고 한다. 못난이는 내가 아니라 동생인데 말이다. 내가 동생보고 못난이

하고 있을 리는 없다. 개개인 모두가 잘 하는 것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이 다른데 공부만 잘하도록 지도하는 교육적 가치관은 아이들에게 있어 그리고 우리 사회에 있어 긍정적이지 못하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있다면 물론 기술에 능한 아이들도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한 번에 여러 가지 꿈을 가지기도 하고, 시시때때로 꿈이 바뀐다. 로봇이 되고 싶다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꿈을 가지기도 하고, 아픈 엄마를 위해 한의사가

아니 과제가 있어.”라고 했다. 이 답을 하기까지 거절을 할까 말까 그런 말을 하느니 친구를 만나고 늦게 과제를 할까하고 몇 분 고민하다가 답을 보냈다. 다행히 친구에게 죄책감을 유발하는 답이 오지는 않았지만 나는 스스로 답이 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친구가 과제보다 못해진 것 같기도 하고 과제를 먼저 해놨으면 거절하지 않고 만났을 텐데 싶기도 하다. 그런데 여기서 깨달은 건 나는 친구를 만나지 못한 것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