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장자크 루소) 서평(독후감,감상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23.01.29 / 2023.01.29
  • 5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2,0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에밀 (장자크 루소) 서평
2022.09.29. 작성
이 책은 장자크 루소의 <에밀 또는 교육론> 가운데 머리말과 제1권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에밀 또는 교육론>은 장자크 루소(1712~1778)가 자신의 저서 중 가장 훌륭하고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작품이며, 이 작품을 쓰기까지 “20년의 성찰과 3년의 작업”을 거쳐야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루소는 1740년에 리옹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교육의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였으며, 그 후 20년이 지난 후 1760년에 이 책의 원고를 탈고한다. 특히 제1권은 출생부터 말을 배우기 전후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이 책의 제목이자, 여기서 등장하는‘에밀’은 루소가 만든 ‘가상의 제자’이다. ‘에밀’은 교육하는 데 적합한 나이, 건강상태, 지식수준을 비롯한 모든 재능을 가졌다고 가정했고, ‘에밀’이 태어났을 때부터 성인이 되어 자신 외에 다른 안내자가 필요하지 않을 때까지 그를 교육해보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안내자인 교사(루소)는 ‘가상의 제자’에 대해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며, 태어나면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그를 지도한다. 제자인 ‘에밀’은 부유하고 건강 상태가 양호한 좋은 가문 출신의 고아지만, 보통의 지능을 지닌 어린아이다. 이러한 조건들은 순전히 교육의 편의를 위해 루소가 설정한 것이다.
루소가 《인간 불평등 기원론》과 《사회계약론》등 여러 책을 집필하였지만 자신의 모든 저서에 들어 있는 근본 원리가 <에밀>에 가장 잘 드러난다고 생각했다. 그 원리란 바로 “인간은 본원적으로 선하다”라는 것이다.
루소는 “선과 악을 아는 것, 인간의 의무를 왜 지켜야 하는지를 아는 것 등은 아이의 능력 밖의 일이다”라고 하면서 어린이에게는 그들 고유의 가치가 있고 그 가치에 따라 활동하면서 어린이로서의 삶이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먼저 아이에 대해 알아야 하고,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였다.
루소는 특히 어린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촉구하였다. 어린이는 더 이상 성인이 될 운명 뒤에 모습을 감춰야 하는 존재가 아니며, 자신만의 관점과 사고 그리고 감성을 가진 특별한 존재라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자기 나름대로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이 있다. 그것을 우리의 견해와 사고와 감정으로 바꾸려는 것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다.”」(p13)
루소는 인간은 본원적으로 선하지만, 아이러니하게 인간의 손에 자라면서, 즉, 관계를 맺으면서 악해진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갑이라는 땅에 억지로 을이라는 땅에서 자라는 작물을 재배하려 들거나, 갑이라는 나무에 을이라는 나무의 열매를 맺게 하려 한다.」 (p33)
특히 인간의 행위가 기후와 환경, 계절을 뒤엎고, 모든 것을 일그러뜨리며, 무엇 하나 자연이 만든 그대로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같은 인간에 대해서도 조련된 말처럼 길들이고, 정원의 나무처럼 자기 취향에 맞게 구부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간이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본래의 모습을 지니고 있기를 원한다면 그가 태어난 순간부터 그것을 유지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태어나자마자 그를 맡아 어른이 될 때까지 그의 곁을 떠나지 말아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에 대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아이에게 진정으로 젖을 먹여야 할 사람이 어머니인 것처럼, 아이에게 진정으로 가정교사가 되어야 할 사람은 아버지라는 것이다. 부모의 양육 방식과 각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부부끼리 의견이 일치해야 하며 어린아이는 어머니의 손에서 아버지의 손으로 배턴이 넘겨져야 한다고 한다. 특히 아버지의 지식은 세상에서 가장 유능한 스승보다는 부족할지 몰라도, 분별력 있는 아버지가 아이를 교육하는 편이 더 낫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재능이 열정을 보완해줄 수는 없지만 열정이 재능을 보완해줄 수는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 2022년 대한민국현실처럼 당시에도 아버지들은 사업이나 직장의 일 등으로 정신없어서 자신들의 의무 중에서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제일 뒤로 미뤘다고 했다.
다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아버지로서의 의무를 할 수 있는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만 하다.
2022년 9월 27일 통계개발원 KOSTAT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실린 누가 어떻게 육아휴직을 활용하고 있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전체 육아휴직자의 98.1%가 여성이었으나 2014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아빠 육아 휴직 보너스제를 시행한 이후 남성의 비중도 커졌으며, 2017년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의 비율은 1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육아휴직자의 26.3%를 차지했다고 한다.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남성인 셈인데 현재에는루소가 주장한 아버지가 가정교사가 될 수 있는 여건이 조금씩 마련되는 추세이다.
필자 역시 현재 육아휴직중인데 직접 출생부터 신생아 육아까지 함께하고 있는 입장에서 최대한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곁에서 직접 아이를 케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면서 양육 방식과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서 다른 아버지보다 좀 더 깊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장기간 계속해서 아이를 육아하는 입장에서 출발점이 앞서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특히 신생아시기에는 모로반사라고 해서 아이가 자면서도 팔다리를 오므렸다 폈다하면서 발버둥을 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루소는 아이를 커다랗고 푹신한 요람속에 넣고 거기서 아무 위험 없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라고 하였다.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난 후 아이의 힘이 세지기 시작하면 방 안을 마음대로 기어 다니게 하고, 조그만 팔다리를 마음대로 오므렸다 폈다 하도록 내버려두라고 한다. 그렇게 하면 아이의 팔다리가 나날이 튼튼해질 것이며 배내옷으로 꼭 싸맨 다른 또래 아이와 비교해봤을 때 발육 차이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한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교육고전의이해)에밀 루소 독후감 감상문 서평
  • 에밀에밀은 1762년 발표된 책이다. 교육에 관한 책으로써 25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읽힐 만큼 고전이다. 루소가 에밀이라는 소년을 맡아서 결혼시키기까지 자신의 교육관에 따라 직접 키우고 가르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20년간의 사색과 3년간의 집필기간이 소요된 만큼 루소의 교육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서점에 육아 서적들이 많이 있지만 부모가 되기 전에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물론 루소의 교육 방법이 다 바람직하거

  • [교육 철학] 루소 ‘에밀’을 읽고 나서....
  • ☙ 루소 ‘에밀’을 읽고 나서‘에밀’을 읽게 된 계기는 루소라는 사상가에 대해 발표준비를 하면서 그의 대표적인 교육저서인 ‘에밀’을 안 읽어 볼 수 없었다. 그의 교육사상을 정리한 이 책은 ‘에밀’이라는 한 소년의 일대기를 소설형식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단계적으로 인간의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는 책이며, 또한 그가 주장하던 자연주의 교육사상을 가장 잘 나타내고 반영한 책이기도 하다. 총

  • 장 자크 루소 에밀 독후감 독후감과 감상문0k
  •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년 6월 28일 ~ 1778년 7월 2일)는 스위스 제네바 공화국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사회계약론자이자 직접민주주의자, 공화주의자, 계몽주의 철학자이다. 이 장에서는 장 자크 루소 에밀 독후감과 감상문에 대해 작성하기로 하자.Ⅱ. 본 론1. 에밀의 서평과 인상적인 구절1) 에밀 서평에밀은 그의 근본이념인 동시에 사색의 출발점인 본연의 인간, 즉 자연인의 실현에 대한 방법을 모색한 작품으로서, 새로운 인간에 대한 이념구축과

  • 독후감 176권 638Page (서평,독후감상문,독후감 모음)
  • 독후감 176권 638Page (서평,독후감상문,독후감 모음)=목차=1. 자유론2. 1만 시간의 재발견3. 19호실로 가다4. 82년생 김지영 5. 90년생이 온다6. 19847. 갈매기의 꿈8. 감시와 처벌9. 감정의 안쪽10.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11. 개인주의자 선언12. 걸리버 여행기13. 공중그네14. 구운몽15. 국부론16. 국화와 칼17. 군주론18.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 그릿20. 기획의 정석21.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22. 꾸뻬씨의 행복여행23. 꿈꾸는 다락방 24. 꿈의

  • 초·중등학교의 독서자료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 개발 연구
  • 독후감발표 대회등을 실시하도록 하고, 이 때 입상하거나 우수한 성적을 획득한 학생들의 경우 그 결과를 학생부의 상벌란에 기재하도록 한다.(4) 학교생활통지부나 학부모 통신란 기록 항목의 한 요소로 포함시키는 방법o 생활통지부는 법적 문서는 아니지만 여기에도 학생들의 독서생활태도라는 항목을 별도로 설정하고, 매 학기 학생들의 이 영역에 대한 관찰 결과를 문장의 형태로 기록하도록 한다. 자세한 기록 방법은 추후에 별도로 연구하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