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여기 수단은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정말 아름다운 것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너무도 많아 금방 쏟아져 내릴 것 같은 밤하늘의 무수한 별이고 다른 하나는 손만 대면 금방 톡 하고 터질 것 같은 투명하고 순수한 이곳 아이들의 눈망울이다.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고 있으면 너무 커서 왠지 슬퍼지기도 하지만 아주 아름다운 것을 볼 때 흘러나오는 감탄사 같은 것이 마음속에서 연발됨을 느낄 수가 있다.
책 서두와 작가 소개이태석 신부는 1962년에 대한민국 부산에서 태어나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군 복무를 마치고 사제로의 삶을 택한 인물로, 그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1991년 살레시오회에 입회하여 1994년에는 첫 서원을 하고, 이후 2000년에는 살레시오회 종신 서원을 통해 살레시오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1년에는 남수단 톤즈에 부임하여 현지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과 변화를 주는 일을 했습니다. 책의 앞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사랑은 톤즈에 기적을 가져왔습니다.신부님은 수단에 도착해서 성당보다 학교를 먼저 지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 이유는 신부님이 세상에 남긴 한 권의 책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에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이곳에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까, 성당을 먼저 지으셨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 것 같다. 사랑을 가르치는 성당과도 같은 거룩한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를 읽고이번 강의 중 잠깐 언급된 故 이태석 신부님의 이야기로, 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을 때의 감동이 다시금 떠올라 신부님께서 쓰신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라는 책을 찾아 읽어 보았다.책에는 이태석 신부님과 톤즈 사람들의 모습과 생활이 그대로 담겨있다. 톤즈는 수단의 끊임없는 내전으로 거의 황폐화된 상태의 마을이었다. 신부님은 톤즈에서 콜레라와 말라리아 등의 나병으로 죽어가는 마을 사람들
되어 있다. 1장에서 저자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다 선종한 이태석 신부의 를 읽으며 청소년들은 직업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이태석 신부의 삶과 비교해 봄으로써 어떻게 살아갈지 그려 보는 것이다. 또한 자기 탐색하기, 공부하는 이유 찾기, 미래의 자기 모습 그려 보기 등 다
친구는 아주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길에서 만나도 인사는커녕 나 같은 사람은 전혀 모르는 체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글쎄,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랍비는 길게 난 수염을 쓰다듬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이리로 오게. 창 밖을 보게나. 무엇이 보이지?”유태인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나무가 보입니다. 나무 한 그루가 더 보입니다. 아이들이 놀고 있군요. 남자들이 모여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다.”“그런가? 그러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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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수정일
hwp (아래아한글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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