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김영하 작가)

작가의 입장을 대변하는 존재임을 나타냄.1, 3, 5장에서 1인칭 주인공시점이 사용된 이유?◆ 시점이 가진 장점의 극대화＊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이 가진 장점: 작품의 상황을 총체적으로, 또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다.☞C와 K형제가 세연(유디트)을 만나고, 그녀가 죽기까지의 과정, C가 미미를 만나고, 비디오 아트 작업을 함께하고, 미미가 마지막 퍼포먼스를 펼친 후 작별하고, K가 C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등의 복잡한 사건을 서술하는데 적합한 방식

작가선언 69’ 참여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 당시 신문 기고, 어쩌면 이 단편은 그 연장선에서 ‘정치적’으로 읽힌다. “3년 전에 살았던 집이 동네가 다 내려다보이는 고지대에 위치한 4층 원룸 빌라였어요. 제가 입주했을 때부터 재개발이 시작됐는데, 집이 허물어지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하는 풍경을 3년 내내 봤어요. 땅 다지는 동안 실제로 집이 몇 번 흔들리기도 했고. 또 몇 해 전부터 이상기온이다 뭐다 해서 비가 많이 오고 있을 때, 우리

인사이트(Map Insight)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마지막 강의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굿라이프 >259 - 최인철굿라이프의 저자가 주고 싶은 메시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균형과 확장이다. 재미와 의미, 순간과 삶, 유전자 한정, 성공과 행복, 현재와 미래, 자기 행복과 타인의 행복에 균형잡힌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에 대한 유연하고 확장된 인식을 갖는 것,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

작가는 지금, 여전히 절대 상실의 경험-죽음 앞에 직면해 있다. 부재 의식상실감불륜에의 사로잡힘 등 신경숙적인 온갖 감정이 뒤섞여 녹아 내린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작별 인사」(『창작과 비평』, 98년 가을)를 읽을 때 독자들은 말들의 무덤 사이를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어디엔가에 이르러 불쑥 들려오는 나는 죽음이고 너는 생이다라는 목소리, 거기에서는 형체를 잃은 삶이 구천을 헤매는 휘황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작별인사」나 「딸기밭」에 이르기까지 죽음은 그의 세계에서 핵심적인 이미지나 모티프로 존재하고 있다. 거기에서 죽음은 고립과 격절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그러한 공간에서만 잉태될 수 있는 내면의 고유한 징표이기도 하다. 이는 ‘희재 언니’의 외로운 죽음을 핵심적인 모티프로 품고 있는 『외딴방』에서 무엇보다 선명하다. 6.2.2. 신경숙:우물의 의미 『외딴방』의 서사적 골간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열여섯 살 난 시골 소녀가 작가의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