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와논술]비판적 사고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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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체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대 이상의 것을 나에게 안겨주었다. 명확하고 뚜렷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게 아니다. 그런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배웠다. 지금 현재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었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알게 해주었다. 지금 하고 있는 고민과 답을 찾는 지금 나의 모습, 나의 생각, 결국 이것이 나의 철학이다!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철학을 배워야 하는 한 가지 이유를 더 말하자면, 재미있기 때문

. 지금이야 말로 학생과 상호작용을 충분히 진행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고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수업방식을 더욱 부단히 개발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어설픈 논술형 시험문제, 종이에 주어진 답을 적는 토론수업이 아닌 새로운 교육방법의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사는 온몸으로 공부하고, 배우고, 가르쳐야 하며 교육 실천의 현장에서 부터 교사는 교육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고 실천을 통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논술 글쓰기가 요구하는 건 창의력이지 정답이 아니다. 물론 글 전체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기주장만으로 끌고 갈 수 없다. 자기주장을 하기 위해선 주제에 관한 사실의 나열과 다른 의견들을 정리해 소개하는 게 필요할 것이다.⟪조선일보⟫ 문화 부장 대우 김광일은 논술 준비를 하는 대학 입시 준비생들에게 “무엇보다 ‘6대 3대 1’ 이라는 황금 비율을 지키십시오. 사실을 진술하는 데 당신이 TM고 있는 글의 60%를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하

비판적 읽기와 창의적 문제 해결하기를 기반으로 한 논리적 글쓰기”라고 간략히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논술은 논설문, 해설문, 설명문의 형태를 포괄하는 글쓰기로서, 주로 어떤 주장을 제기하고, 왜 그 주장이 정당한가 하는 것을 논증하거나,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하고 예측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글쓰기이다. 그렇다면 서울대학교를 비롯하여 주요 대학들이 2008년부터 실시하겠다고 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무엇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