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아이와의 관계맺음을 통해 나를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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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려운 아이와의 관계맺음을 통해 나를 돌아보기
[배경]
지금까지 나는 0세부터 4세까지의 영아반을 중심으로 영아들과의 관계맺음을 이어왔고, 올해 처음으로 유아들과 함께하게 되었다. 나는 새롭게 유아들과 함께 할 시간들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많은 생각과 계획을 세우고 3월을 맞았다. 그러나 처음으로 혼합연령의 유아반을 맡으면서, 그 중에서도 만3세지만 월령이 느려 영아의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게 될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고민과 함께 아이들의 개별적 특성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으로 막연히 답답해지는 부담감을 갖기도 했다. 나의 무거운 마음은 같은 공간에서 항상 지켜보았던 아이들이기에 너무도 잘 알고 있었고 함께하는 동안 변화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커져만 갔다.
우리 반 아이들 중에는 공격적인 행동과 놀이를 선호하는 민수가 있다. 민수는 언어적인 표현이 또래에 비해 유능하고 발음이 매우 정확하여 의사전달이 잘 되는 아이이다. 그러나 교사와 친구들에게 언어적 표현을 하기보다는 “아~”하며 매우 큰 소리로 울음을 표현하곤 하였다. 민수에게 대부분의 놀잇감은 칼과 총 등 무기의 도구가 되었고 민수는 칼싸움, 총싸움, 가면라이더 놀이로 공격적인 행동을 동반한 놀이를 즐기며 자동차 사고가 나서 사람이 죽거나 불이 나서 사람이 죽는 놀이를 주로 하였다. 민수가 있는 곳에서는 항상 친구들의 울음소리와 친구를 무는 행동들이 이어졌고 민수도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울음과 함께 매우 큰 소리로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나는 왜 민수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라는 의문 속에서 민수의 어떤 행동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 생각해보니 가장 먼저 나의 눈에 띄는 것은 민수의 식사태도와 놀이모습이었다.
[첫번째 질문]
민수의 어떤 행동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일까?
민수는 편식이 심한 아이다. 연령에 비해 음식도 매우 작게 잘라 먹는 편이고 자신이 먹고 싶지 않는 음식이 있으면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고개를 흔들며 도리질을 하곤 한다. 민수는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해 일부러 기침을 유발하거나 기침을 여러 차례 연달아 한 뒤에는 음식을 넘기며 구토를 하는데 민수의 행동은 먹기 싫은 음식이 있을 때마다 반복되었다. 과연 나는 민수의 편식 행동을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민수는 가정에서도 편식행동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고 가정에서는 민수가 구토를 하면 싫어하는 음식은 주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준다고 했다. 이러한 가정에서의 식사지도를 통해 민수의 편식행동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 같아 민수의 편식에 대하여 민수 엄마와 상담을 통해 성장 발달을 위해서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음식 섭취가 필요하고 어느 한 곳에서만이 아니라 가정과 원에서 일관성 있는 식사지도로 상호협력이 이루어져야 민수의 편식을 줄여갈 수 있다고 알리며 협력을 부탁드렸다.
나는 민수에게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거부하던 음식을 아주 조금씩 먹어보도록 권하였고, 민수가 싫어하던 음식을 먹는데 성공하면 조금씩 양을 늘리는 방법으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상담 후 일관성 있는 식사지도로 민수의 “맛이 없어요”하며 먹기 싫어하는 음식에 대한 입가리기, 도리질하기, 기침을 유발한 구토행동 등 거부반응이 사라졌고 식사 또한 교사의 도움 없이 민수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민수의 식사태도가 좋아지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민수의 놀이는 나의 시선을 끌었고, 나는 민수의 놀이모습을 관찰하게 되었다.
2009년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민수는 지난해보다 성장하여 친구들을 무는 행동이 줄어들고, 지금은 무는 행동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민수는 친구가 놀이하고 있는 놀잇감을 자신의 놀이를 위해 빼앗아 달아나는 행동을 항상 반복하고 있다. 민수가 친구의 놀잇감을 빼앗는 상황을 지켜보던 나는 민수에게 긍정적인 방법으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친구가 놀이하고 있는 놀잇감을 빼앗으면 친구가 속상해한다’고 알리고 ‘민수가 꼭 필요하면 친구에게 놀잇감을 줄 수 있는지’ 물어보자고 하였지만 민수는 큰 소리로 울어 버리거나 놀잇감을 던져 친구의 놀이를 방해하였다. 나는 반복되는 민수의 행동에 민수를 부르며 똑같은 방법으로 이야기 하였고 민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자신을 부르는 이유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 이 과정 속에서 민수의 우는 행동이 줄어가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민수는 나의 눈치를 살피며 놀잇감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친구가 소리치면 놀라며 나를 향해 “그거 위험해서 그래”라고 이유를 만들어 이야기 하였다.
나는 민수가 ‘왜 친구들의 놀잇감을 빼앗으려는 것일까?’‘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기 위해 놀잇감을 빼앗는 것은 아닐까?’‘놀잇감을 빼앗는 것에 대한 친구들의 반응을 즐기는 것은 아닐까?’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같다. 그러던 중 민수를 관찰하는 가운데 민수가 친구의 놀잇감을 빼앗는 행동이 공격적인 싸움놀이를 할 때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민수의 공격적인 싸움놀이는 또래 남자친구들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점점 크게 퍼져갔고 유아기로의 신체발달이 이루어지고 움직임이 커지면서 싸움놀이는 좀 더 과격해져 갔다. 아이들은 공격적인 행동 속에서 서로 부딪혀 울기도 하고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심한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이렇게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나는 ‘이건 아닌데...’라는 답답한 마음으로 민수를 바라보게 되었다.
민수의 행동을 불편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나의 선입견이 민수를 힘들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나는 민수와의 관계맺음을 새롭게 하기 위해 “사랑하는 민수야”하고 부르며 나에게도 숨 고를 시간을 만들고 민수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다.
나의 마음이 민수에게 전해졌는지 민수는 내가 부르기 시작한 호칭을 무척 좋아했고 “선생님이 나를 사랑한데”“나는 선생님이 좋아”라고 이야기하면서 나와의 관계를 알렸다. 민수는 내가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기 시작했고 나와 민수의 관계가 가까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민수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는 나와의 관계맺음에만 관심을 보이며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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