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단테 - 신곡(지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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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신곡>은 단테가 지옥, 연옥, 천국 이렇게 세 곳을 여행하며 작성한 장편서사시로 인간의 육신이 사라진 뒤 그 영혼들이 사는 세계, 즉 사후세계에 대한 단테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단테는 천국의 '베아트리체'의 부름을 받고 '베르길리우스'의 인도를 받으며 지옥, 연옥, 천국을 차례로 여행하게 된다. 지옥은 어둠과 증오와 영원한 저주의 세계이다. 여기 있는 영혼들은 죽을 때까지 악과 이웃하고 있는데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와의 여행을 통해 영혼들이 현세에서 지은 죄로 구별하여 벌을 주고 있는 모습을 상상력 있게 그리고 있다.
책 속에 마음에 드는 문장 15개와 그 이유
1. 우리네 인생길 반고비에 올바른 길 잃고서 어두운 숲 속에 처해 있던 나. (1곡 1-9행)
▶ 1300년 봄, 시인 단테는 인생의 반 고비인 35세에 지나온 나날들에 비추어 자신을 돌이켜보니, 어두운 숲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아직 26살 밖에 먹지 않은 내가 내 인생을 돌이켜봐도 끝이 안 보이는 터널 속에서 헤메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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