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개의 푸른 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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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개의 푸른 쏘냐
이 소설을 읽으면서 처음에 느낀 감정은 역시나 독서 감상문을 쓸 때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막막함 이었다. 처음 읽을 때는 화자가 누구인지, 도대체 누구에게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 건지 낯선 이름과 단어들은 머리를 혼란스럽게 하였다.
하지만 다시 읽었을 때 역시나 여성 작가의 글이라는 것이 같은 여성인 나에게 더 편하게 다가오는 듯했다. 작가 김재영은 자신만의 특유한 문체와 달팽이라는 우화적 존재를 더해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 소설을 통해 담고 있었다. 그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내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크게 3가지의 질문으로 나누어 풀어보도록 하겠다.
1. 쏘냐는 왜 한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오게 된 것일까?
처음으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푸른 눈을 가진 쏘냐가 왜 한국으로 와서 이리도 고된 생활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쏘냐는 사회주의 체제의 러시아라는 나라에 살면서 가난에 지친 가정의 한 구성원이다.
여기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사회주의 국가에서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흔히 꿈꾸는 코리아 드림을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자본주의 국가로 가면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입에 발린 꼬드김이 그녀들을 네온싸인이 화려한 자본주의 국가로 불러들이는 훌륭한 미끼가 된 것이다. 그녀 자신이 택한 길은 절대 아니었지만 사회주의라는 그 체제 아래서의 가난이 낯선 한국 땅, 그것도 이태원의 작은 술집으로 그녀를 내 몬 것이다. 다른 나라도 아닌 왜 한국이었을까? 그것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어쩌면 가장 잘 알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선진국의 못나고 못난 개인주의와 물질 만능주의만을 받아들인 어찌 보면 실패한 자본주의로 여성들의 상업화가 당연하다는 듯이 이루어지고 있고 물질만 풍족히 가지면 상업화 되어 있는 여성들 뿐 아니라 그 어떠한 것도 가질 수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의 자본주의로써 그녀들에게도 솔깃한 화제 거리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2. 달팽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우리가 살아가는 진실
달팽이는 그의 연인 쩨레스레스 에게 말하는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아름다운 세계를 그리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달팽이는 자신만의 관점에서 쏘냐를 바라보고 그 사회를 바라보고, 나름의 해석을 하며 그의 연인에게 자신의 소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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