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 If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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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Only
연극을 보러 갈까 DVD를 빌려서 영화를 볼까?? 학교가 끝나고 아르바이트를 새벽 늦은 시간 까지 하기 때문에 직접 연극 과 영화를 보러 갈 시간이 없어 나는 아르바이트가 끝난 뒤 DVD방을 찾아 갔다. 예전부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자주 왔었지만 한동안 못 오다보니 정말 많은 영화들이 DVD로 나와 있었다. 영화를 고르다 한 쪽 으로 눈이 갔는데 영화 제목은 내가 예전부터 10번이나 넘게 봤던 If Only였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멜로영화이기도하고 요즘 연기 연습하는데 감정을 다시 잡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정말 좋아하는 여자 남자 배우 .. 제니퍼 러브 휴잇 과 폴 니콜스 .. 영화를 다보고 새벽 5시라 그런지 감정이 터졌나보다.. 나도 남잔데..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정말 사랑을 꿈꾸는 그런 여자 남자는 사랑 하는 여자가 있지만 항상 일이 먼저라 사랑하는 여자는 늘 자신이 일하는 직장 과 일 다음이였다.. 늘 똑 같은 일상 늘 똑 같은 사랑.. 여자는 남자와 행복하게 살면서 사랑을 나누려고 애쓰지만 남자는 항상 여자에게 실망만 주고 사만다(극중 - 제니퍼 러브 휴잇)이 몇 년동안 준비한 졸업 연주도 까먹게 되는데 이안(극중 - 폴 니콜스)이 무관심 한 것을 보고 한번더 실망을 하게된다.. 결국 남자는 일이 끝나고 사만다에 졸업 연주를 보러 가는데 가는 도중 택시를 타게 된다. 택시를 탄 뒤 내가 좋아하는 첫 번째 명대사가 나온다.
택시운전기사 남자 표정을 보고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물어보는데 이안이 그녀를 사랑하는데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고하자 운전기사는 “그녀를 가진 걸 감사하며 사쇼////계산 없이 사랑하고... 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들은 현실 적으로 봤을 때 과연 저런 사랑을 하고 있을까/? 현실은 네가 잘났다 내가 잘났다 하며 싸우는 그런 연인들이 많은데.. 자기들 삶에 찌들어 20대 청춘도 즐기지 못하며 이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데 나도 26년동안 살아오면서 너무 내 일만 하고 살아서 연애 감각이 없어질 정도지만 .. 이 영화를 보고나면 죽었던 감정도 슬픔 행복이라는 단어도 사랑이라는 단어도 다 떠오른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연애 하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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