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기철학의 수용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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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학의 수용과 발전
1.서경덕
1)생애
서경덕徐敬德은 성종 20년(1489) 송도에서 태어나 58세로 화담 서재에서 숨을 거두기까지 평생을 포의布衣(벼슬이 없는 선비) 로 은거하면서 학문을 하고 제자들을 가르친 조선 중엽의 대표적인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자는 가구可久, 호는 복재復齋이며, 송도의 화담花潭에 은거하였으므로 세인들이 화담 선생이라고 하였다. 어려서부터 가빈家貧하여 14세가 되어 겨우 학문을 시작하였다. 18세때 『대학』을 읽다가 “치지는 격물에 있다” 는 구절에 이르러 탄식하면서 말하기를, “학문을 함에 격물을 먼저 하지 않는다면 독서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고, 이 때부터 천지만물의 이름을 하나하나 벽 위에 써 붙여 놓고 날마다 그것을 궁구하는 것을 일삼아 한 사물을 궁구하여 통하게 되면 또 다음 사물을 궁구하여 그치지 않았다. 21세가 되자 공부에 더욱 매진하여 방 안에 꿇어 앉아 사색에 몰두하여 침식을 잊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 전후 6년간에 격格하지 않은 사물이 없었으며, 마침내 리理의 본원에 통달하게 되었다. 그 뒤에 사서四書와 육경六經 및 『성리대전0性理大全』등의 책을 읽어 보니 전일에 스스로 사색하여 깨친 바와 일치하였다고 한다. 그 후 31세, 34세, 56세 때 벼슬을 할 기회가 있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56세 때 병에 걸려 위독해지자 “성현의 말에 대해 선유들이 이미 주석을 낸 것은 더 이상 덧붙일 것이 없지만, 아직 설파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저술하고자 하였는데 이제 병이 이처럼 위중하니 후학에게 전함이 없을 수 없다” 고 하면서, 「원리기」, 「리기설」, 「태허설」, 「귀신사생론」등 4편의 글을 지었다. 58세 7월에 “사생死生의 이치를 안 지가 이미 오래여서 마음이 편안하다” 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화담서재에서 숨을 거두었다. 서경덕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다섯 사람의 진유 가운데 하나로 꼽혔으며, 특히 수학에 뛰어난 사람으로 평가되었다. 그의 학문은 소옹邵雍에 많이 비견되었으며, 이런 점에서 그는 “진실로 우리 동국東國의 소요부邵堯夫다” 라는 평가를 듣기도 하였다. 장숙필, 「조선 유학의 학파들」한국사상사 연구회
2)격물 중시의 학문 태도
서경덕은 일정한 사승師承없이 위좌危坐, 사색思索, 궁격窮格이라는 독특한 공부 방법을 통해 리理의 본원에 도달한 인물로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독서에 의지하기보다 먼저 격치格致를 통해 이치를 깨닫고 난 후 책을 통해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학문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서경덕은 18세에 이미 『대학』의 “치지致知는 격물格物에 있다”는 구절을 읽고 “학문함에 격물을 우선하지 않는다면 독서가 무슨 소용인가?”라 하였으며, 20여세부터는 방 안에 위좌하여 6여 년을 계속 주야를 불문하고 사색하여 결국 리理의 본원에까지 통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서경덕은 먼저 격물을 통해 리의 본원을 깨닫고 그 이후에 다시 성현의 책을 읽어 자신이 깨달은 것을 확인해 나가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 나갔다는 것이다.그러나 서경덕의 격치의 방법은 옛 사람들이 『대학』의 가르침에 따라 행하던 것과 달리 본성의 묘妙에 말미암아 외물에서 그것을 고찰해 나가는 것이었다고 한다. 서경덕에 따르면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은 천인天人을 관통하는 리의 본원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인과 중인衆人은 그 본성이 동일하므로 이성인과 동일한 본성을 위좌, 사색, 궁격의 방법을 통해서 완전히 실현할 수만 있다면 천인의 이치에 관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위좌와 사색이 격물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와 같이 사색을 근본으로 한 독특한 격물의 방법은 서경덕을 그 이후의 다른 성리학자들과 구별해 주는 특징적인 태도이다. 장숙필, 「조선 유학의 학파들」한국사상사 연구회
3)기 일원론
지금까지 대다수 연구자들의 평가에 따르면, 서경덕은 ‘기론자’, ‘기 일원론자’, ‘유기론자’ 또는 ‘자연철학자’ 이며 심지어 ‘유물론자’라고도 불린다. 서경덕의 리기설理氣說은 그의 나이 56세 때 병중에서 자신의 철학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지은 4편의 논문에 집중되어 있다. 여기에서 서경덕은 기란 무엇이며, 이기와 현상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① 세계
그에 따르면 이 세계는 구체적인 사물들로 이루어진 현상계, 즉 후천後天의 세계와 감각 경험을 넘어선 본체의 세계, 즉 선천先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음양이 기의 원천으로서의 일기一氣인 태허는 비록 감각 경험을 넘어서 있지만 결코 무無는 아니며, 이 일기가 가지고 있는 자체의 법칙에 따라 일一이 이二로 되고 이기二氣가 생극生克을 되풀이함으로써 다양한 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그에게 기가 없는 상태란 있을 수 없다. 다만 태허일기에서 구체적인 음양의 기로 전환될 뿐이다.
②「원리기」
「원리기」에서 그는 우리의 감각 경험을 넘어선 세계로서 본체계가 있으며, 그것은 시간적으로 무한하고 공간적으로 무궁한 것으로서 비록 우리의 감각 경험을 통해 할 수는 없지만 결코 무라고 할 수 없다고 한다. 구체적인 사물들로 이루어진 현상계, 즉 ‘후천’은 본체계가 본래 갖고 있는 법칙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된 것에 불과하다.
③「리기설」
리기설 에서는 다시 허虛가 곧 기氣이며 이것은 시공적으로 무한한 본체의 세계로서 그 자체에 이미 동정動靜, 합벽合闢, 생극生克의 이치를 포함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태극이란 능히 동정, 합벽, 생극 할 수 있는 소이所以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한다. 기가 작용할 때 그 소이연所以然의 바름을 잃지 않게 해주는 재宰인 리理는, 기가 무시무종無始無終인 것이므로 결코 기보다 먼저 존재할 수 없다. 다만 기와 마찬가지로 리도 무시무종이라는 것이다. 기의 항존을 주장함으로ㅆ 불교와 도가의 공空, 무無를 비판하고 있는 그에게 기가 없는 때는 결코 생각할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리의 선재先在가 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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