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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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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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몸과 마음
1. 루키즘 -외모지상주의
1) 루키즘[lookism]의 정의
외모가 개인간의 우열과 성패를 가름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외모지상주의를 일컫는 용어. 우리말로는 외모지상주의외모차별주의로 번역된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인 새파이어(William Safire)가 2000년 8월 인종성별종교이념 등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차별 요소로 지목하면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2) 외모짱 신드롬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사이버 공간에서나 현실 속에서나 짱이란 말을 자주 듣고 쓰게 되었다. 처음에 짱이란 말은 집단에서 싸움을 가장 잘 하는 아이를 일컬어 부르는 비속어였다. 그러던 중 인터넷상에서 얼굴이 예쁜 한 여학생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짱이란 의미를 다른 뜻으로 확장시키기 시작했다. 즉? 사진 속의 학생을 얼굴이 가장 예쁘다는 의미의 얼굴짱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 이를 줄인 얼짱이란 말이 인터넷상에서 급속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또 몸매의 섹시함을 내세운 연예인들의 등장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이 중시되고 이러한 건강을 몸매의 좋고 나쁨으로 평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새롭게 몸매가 좋다는 의미의 몸짱이란 말이 등장하게 되었다. 얼짱, 몸짱등 외모짱 신드롬과 맘짱에 대한 것도 덧붙여 생각해 보도록 하자.
2. 외모짱 신드롬의 발생 배경
1) 얼짱 신드롬
우선 무엇보다도 강력하게 얼짱 신드롬의 생성과 전파에 도움을 준 매체가 있었으니 이는 바로 인터넷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인터넷이 생활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터넷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개인의 사진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일은 거의 없었다. 또한 얼짱이라는 말을 누군가가 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급속도로 퍼져 사회 전반에 걸쳐서 유행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보편성, 신속성 등)이 얼짱 신드롬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얼짱이란 말이 처음 등장하게 된 것은 아마도 인터넷상에서 한 여학생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이 나돌기 시작하면서부터일 것이다. 누가 봐도 예쁘게 생긴 이 여고생을 네티즌들은 얼짱이라 부르게 되었고 이 여고생의 사진을 시작으로 자신의 사진을 인터넷상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탤런트 박한별로 최초의 얼짱 연예인이라고 한다. 이후 네티즌들에게 예쁘다는 인정을 받은 사진 속 주인공들이 새로운 얼짱으로 등장했고 이러한 얼짱문화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정착되기 시작했다.
얼짱문화가 생겨나고 지속된 데에는 디지털 카메라나 카메라가 내장되어있는 핸드폰의 보급이 한 몫 했다. 디지털 카메라나 핸드폰 카메라가 대중적으로 보편화되지 않았을 때만 하더라도 한 개인의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공개된 다는 것은 연예인이 아니고서는 참으로 드문 일이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자신의 추억을 오래오래 간직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 앨범에 잘 정리해 두었다가 시간이 지난 뒤에 꺼내어 보면서 예전 자신의 모습을 추억했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가 내장된 핸드폰의 보급으로 인터넷상에 사진을 올리는 일이 쉬워지고 이에 따라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리하여 이제는 사진을 찍어 앨범에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올려 자신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을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얼짱이란 말이 생겨나고 보편화되는 데에는 우리 사회에 팽배한 외모지상주의가 무엇보다도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여자는 얼굴이 예뻐야 한다., 과거 있는 여자는 용서해도 못생긴 여자는 용서 못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돌 정도로 우리 사회는 외모를 특히 여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이다. 이런 사회에서 아름다운 외모는 누구에게나 부러움을 사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능력의 하나로 평가된다. 이런 사회이다 보니 얼짱이라는 것은 원래 없던 것이 생겨났다기보다 오히려 이전에 있던 외모지상주의가 젊은 세대들에 의해 다른 말로 표현되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2) 몸짱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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