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불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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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불교철학
1. 고려시대 불교
고려 불교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와 달리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의 조화 문제를 새로운 과제로 하였고, 그 영향은 현대 한국 불교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고려 불교는 한국 불교사에서 최대 변혁기에 해당한다.
고려 불교가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의 통합을 절실한 과제로 한 것에는 정치적 사회적 배경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고려 불교의 교종, 선종 통합 노력은 불교 안의 문제로부터였다기 보다는 의무적 영향이 더 컸다고 말할 수 있다. 교종과 선종의 통합은 사상계의 분열과 함께 정치세력의 분열을 통합하는 길이었다.
고려 불교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교종과 선종의 대립과 그 극복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교종과 선종의 갈등과 화해는 중요한 철학적 문제로 등장하여, 교종과 선종간의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한 사람이 지눌이다.
2. 지눌
지눌(知訥, 1158~1210)은 수행에 전념하다가 명종 20년(1190)에 이르러 이전의 동지 몇 명과 함께 정혜사(定慧社)를 결성하고, 그 취지가 담긴 ‘권수정혜결사문(權數定慧結社文)’을 발표하여 큰 걸음을 내딛게 된다. 지눌은 정혜결사문에서 우선 명리(名利)를 버리고 산림에 은둔하여 세속에 물들지 말 것이며, 선정(禪定)과 지혜를 아울러 닦기에 힘쓰고, 예불과 독경 및 노동까지도 스스로 담당하면서 심성(心性)을 수양하여 불자(佛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를 기약하였다. 이러한 그의 결사운동은 무엇보다 정치적 오염으로부터 교단의 순정성(純正性)을 지키고자 한 것이었다.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사상사』,한울아카데미, 1997, p.99~100
고려 후기에 이르면 보조 국사(普照國師) 지눌이 나와서 한국 불교의 가장 큰 종파인 조계종을 세우게 된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야기한국철학』, 풀빛, 1996, p.111
3. 돈오점수
깨침과 닦음에 관한 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이 지눌의 돈오점수설이다. 즉 지눌에 의하면 올바른 수심의 길은 먼저 마음의 성품을 분명히 깨치고, 그 깨침에 의거하여 점차로 닦아 가는 선오후수(先悟後修)라는 것이다. 돈오(頓悟)를 지눌은 이렇게 말한다.
“돈오란 범부가 미혹했을 때 사대(四大)를 몸이라 하고 망상을 마음이라 하여, 제 성품이 참 법신임을 알지 못하여 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아 헤매다가, 갑자기 선지식의 지시로 바른 길에 들어가 한 생각에 빛을 돌이켜(一念廻光) 제 본성을 보면 번뇌없는 지혜의 참 성품이 본래부터 스스로 갖추어져 있어 모든 부처님과 털끝만큼도 다르지 않음을 아나니 그 때문에 돈오라 한다.”
돈오란 ‘마음이 부처’ 라는 사실에의 눈뜸이며, 자기 존재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다. 그것은 ‘일념회광’ 이라는 자기 존재에 대한 돌이킴으로 가능하다. ‘심즉불(心卽佛)’ 이라는 사실을 돈오했으면 수심을 마친 것인가? 지눌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것은 아직 완성인 부처의 경지는 아니라고 한다. 돈오를 기본으로 점차로 닦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점수(漸修)이다. 깨쳤으면 그만이지 왜 점수가 필요한가. 지눌에 의하면 깨치기 전 오랫동안 익혀 온 나쁜 습기는 즉시 제거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점수란 비록 본래의 성품이 부처와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으나, 오랫동안의 습기는 갑자기 버리기 어려우므로, 깨달음에 의해 닦아 차츰 익혀 공이 이루어져서 성인의 태를 길러 오랫동안을 지나 성인이 되는 것이므로 점수라 한다.”
돈오가 자기 존재의 실상에 대한 눈뜸이요, 앎이라면, 점수는 그 앎이 생활속에 일여하게 하는 실천과정이요, 닦음이다. 즉 돈오가 미(迷)에서 오(悟)로의 전환이라면, 점수는 범인(凡人)이 성인(聖人)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며, 점차적으로 보는 것이다. 지눌에 관하여 동유 (석림, Vol.40 No.-, [2006]) p.4~6
4. 정혜쌍수 정혜결사
지눌은 ‘마음이 곧 부처’라는 자각을 통해 타락한 고려불교를 재건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릭 그러한 깨침에 즉하여 현실 속에서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정과 혜를 함께 닦자’는 이념이다. 마음이 곧 부처라는 자각을 통해 고려불교의 모습을 일신하자는 계기를 마련하고 선교융회의 이념을 통해 이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실천이 정과 혜를 함께 닦자는 정혜쌍수의 이념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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