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각자와 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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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선각자와 민중
가. 서론
인류의 역사는 생존을 위한 투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르크스는 1848년 『공산주의 선언』에서 ‘인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라고 말했고 독일의 신학자 판넨베르크 목사는 ‘인류의 역사는 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다’라고 주장했다. 위의 예를 보면 동서양 모두 인류의 역사를 투쟁으로 보는 시각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투쟁은 때로는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의 투쟁을 넘어서 개인과 사회 또는 집단과 사회의 투쟁으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개인 또는 집단의 투쟁 역사 속에서 그 선봉에 섰던 주역은 선각자 또는 민중이었다. 이번 시간에는 역사의 주체가 누구인가에 관하여 유교적인 시각과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알아보고 동서양의 사상가들의 주장을 통해 역사의 주체가 선각자인지 혹은 민중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나. 본론
1. 민중의 중요성
(1) 민심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 민중이 역사를 창조한다 는 관점으로
천하는 누구의 역량에 의해 주재되는가? 이 문제는 오랫동안 중국 고대 사상가의 주목을 끌었다. 은 왕조의 통치자는 자신이 인간세계에서 최고의 절대 권위를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모든 언행에 신의 기치를 부여하였다. 그러나 이는 통치를 영구화하는 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결국 노예 봉기의 노도 속으로 빠져 들게 되었다.
은을 계승하여 일어난 주 왕조의 통치자는 은을 거울삼아 감히 백성의 역량을 소홀하게 여기지 않으며 "백성이 바라는 것을 천天은 반드시 따른다" 거나 "천은 우리 백성이 보는 것을 보고, 천은 우리 백성이 듣는 것을 듣는다"고 하였다. 여기서 주의 통치자는 민民의 문제를 제기하여 하늘을 높이려는 것은 백성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천과 민의 소통을 도모하였다.
춘추 전국 시대는 사회의 대격동기였다. <좌전> 환공 6년 에 "백성은 신의 주인이니 성왕은 먼저 백성의 소원을 이루어 준 다음에 신에게 봉사한다" 는 말과 장공 32년 에 "나라를 흥하게 하려면 백성에게 귀 기울여야 하고, 망하게 하려면 신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는 말은 백성과 신의 관계에서 백성의 주도성을 분명히 긍정한 것이다.
공자의 정치 사상의 핵심은 가혹한 정치를 반대하고, 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 임을 주장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그는 통치 계급의 근본적인 이익에 위배되지 않는 전제 아래, 호랑이보다 사나운 가혹한 정치를 폐기하여 백성의 착취와 핍박을 적당히 경감시킴으로써 사회 모순을 완화시킬 것을 주장하였다.
더욱이 맹자는 백성의 지위 문제를 처리해야만 비로소 나라를 평안하게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맹자가 보기에 국가의 흥망과 사직의 안위는 근본적으로 통치자가 민심民心의 중요성을 아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라의 걸과 은나라의 주가 천하를 잃은 것은 백성을 잃은 것이니, 백성을 잃는다는 것은 그들의 마음을 잃은 것이다. 천하를 얻는 데는 도가 있으니,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백성을 얻는 것이다. 그들의 마음을 얻는 데는 도가 있으니, 바라는 것을 백성을 위해 세금 거두어들이듯 하고, 백성이 싫어하는 것을 백성에게 하지 않는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왕조의 흥망성쇠를 통해 얻은 경험적 교훈을 이성적으로 개괄한 것이다.
이와 같이 전통 유가의 정치사상은 백성을 본위로 한다. 유가에서는 백성들의 뜻을 헤아리지 않고 군주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내용을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군주는 어떤 사항을 결정할 때 반드시 합당한 명분이 있어야 하며 합당한 명분이 없이 군주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은 독단이고, 이 독단은 백성들의 뜻과 달라질 수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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