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복제인간과 인간본성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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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복제인간과 인간본성문제
1. 인간복제
인간복제(human cloning)란 생명 복제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간 복제라는 용어를 통해서 우리가 일차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영화 속의 장면들처럼 어떤 인간과 모든 면에서 동일한 인간, 즉 유전 형질뿐 아니라 외모, 성격, 감정, 취미, 능력, 기억 등이 똑같은 인간을 대량으로 생산해내는 광경이다. 자기 자신과 외모뿐만 아니라 기억과 정서적인 것까지 똑같은 존재와 같은 시간공간 속에서 생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사람들에게 개인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자아낸다. 그리고 이러한 윤리적인 문제는 일반인들이 인간 복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심정적인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인간 복제는 한 개체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또 다른 개체를 만드는 생물학적인 인간 복제를 의미한다. 이러한 인간복제는 크게 인간 개체 복제(human individual cloning)와 인간 배아 복제(human embryonic cloning)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인간 개체 복제는 한 인간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다른 인간을 만드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크게 수정란 분할과 체세포 핵 이식의 두 가지 기술이 있다. 수정란 분할법은 수정란이 4-8개의 세포로 분열한 상태에서 각각의 할구(세포)들을 물리, 화학, 생물학적인 여러 수단을 사용하여 분리해내는 기술이다. 이렇게 갈라진 세포들은 다시 완전한 개체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각각을 자궁에 착상시킨다면 인공적인 일란성 쌍둥이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체세포 핵 이식법은 복제 양 돌리를 만드는 데 사용된 것과 마찬가지로 성체의 체세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즉 성체의 체세포 핵을 분리해내어 여러 가지 처리를 거쳐 재프로그래밍 시킨 후 수핵 세포질(사람 혹은 다른 동물의 난자)과 수정시켜 새로 분화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킨다면 핵을 제공한 성체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새로운 아기가 탄생하게 된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일반적인 유성 생식과 달리 단성 생식의 방법으로 동일한 개체를 수 없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인간 배아 복제는 인간 개체 복제와 기술적으로는 동일하나 그 목적이 개체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분화되기 전의 배아 줄기 세포(embryonic stem cell)를 얻거나 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질병 치료와 연구 및 장기, 세포 공급을 위한 목적으로 행해진다. 즉 인간 배아 복제는 복제된 배아를 성장시켜 줄기 세포를 추출배양함으로써 이식 치료에 필요한 뇌 조직, 근육, 피부 등의 세포나 조직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을 배아 줄기 세포 연구(embryonic stem cell research)라고 부른다.
배아 줄기 세포 연구는 수정 후 6-7일경 배아의 내부 세포괴를 적출하여 배양하는 것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배아는 우선 잉여 배아를 연구용으로 공여 받거나, 공여 받은 정자와 난자로 연구용 배아를 만들거나, 핵 치환술을 이용하여 복제 배아를 직접 만드는 방법 등이 있다. 특히 핵 치환 기술을 이용한 배아 복제 방식을 치료적 복제 방식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발생학적인 관점에 의하면 인간의 수정란은 수정 후 대략 14일경에 원시선이 형성되면서 배아 발생이 시작된다. 수정 후 2주에서 8주까지의 6주간을 배아기라고 부르며 이때 모든 장기 형성이 완성된다. 그리고 수정 8주 이후부터 출생까지는 이미 형성된 기관과 신체 부위가 자라는 기간인데 이 시기를 태아기라 부른다. 이 배아의 형성 관정은 임상 의학과 기초 생물학의 발전에 매우 커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여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왜냐하면 배아 기간 세포는 알츠하이머,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복제 기술로는 나와 생각까지 동일한 인간을 만들 수 없고, 사회적인 동의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인간 개체 복제는 공식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난치병의 치료를 위해 인간 배아 복제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복제된 인간 배아를 자궁에 이식시키기만 하면 복제 인간이 태어난다는 점에서 인간 배아 복제 연구는 어떤 식으로든 인간 개체 복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이 바로 인간 복제 문제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2. 인간복제 옹호론
생명 복제 기술은 그 적용 영역이 광범위한 만큼 인류에게 안겨줄 혜택 또한 다양하다. 우선 우량 동물 및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의 번식과 보전이란 측면에서 경제적으로 엄청난 이점을 제공한다. 그리고 특정 영양 물질과 치료용 생체 물질의 생산은 의료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하고, 장기 이식용 동물의 생산과 세포, 유전자 치료 및 인간 장기 복제 등은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처럼 생명 복제 기술의 혜택은 인간 복제를 정당화하려는 시도의 주요한 논거들이 된다. 아래에서는 인간 복제를 옹호하는 이론을 두 부류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복제 옹호론자들은 우선 인간 복제를 반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과학적 사실에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사람들이 흔히 빠져 있는 착각이란 복제를 통해 태어난 아이는 유전자를 제공한 원본 인간과 똑같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원본과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은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한 사람의 고유한 특성은 고정된 유전 정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즉 특정한 한 사람이 지니는 고유한 특성은 유전자 간의 상호 작용과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인들 간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조정되어 발현된 결과인 것이다. 이렇게 한 개인의 세포 속에 들어 있는 유전 정보가 유전자 간의 상호 작용과 환경과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발현되는 것을 표현형이라 한다. 우리가 파악하는 어떤 사람의 개성은 바로 표현형인 것이다. 비록 유전 정보가 동일한 두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유전자와 환경 간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발현되는 표현형은 다르다. 체세포 복제 기술을 통해 태어난 복제 인간은 유전자형이 원본 인간과 동일하기는 하지만, 표현형은 동일하지 않다. 따라서 그들은 서로 다른 시대와 물리적사회적 환경과 인간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즉 두 사람이 비록 유전자형은 동일할지 모르지만, 서로 다른 시간과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가운데 차이를 갖는 것이다.
만일 복제된 인간과 원본 인간이 동일한 표현형을 가지기 위해서는 복제된 인간에게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원본 인간과 똑같은 역사적 시대와 사회문화적 환경, 영양 상태, 인간관계를 형성해주어야만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태내에 있는 열 달 동안의 환경도 동일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똑같은 대리모의 자궁과 그 대리모의 정서 상태 따위의 환경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현실적으로 전혀 불가능하다.
발생 생리학의 기본 원칙은 개체는 수태에서부터 죽음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인 발생 과정을 겪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생 과정은 유전자 상호 작용의 독특한 결과이며 개체가 경험하는 환경과의 상호 작용의 결과이다. 결과적으로 일란성 쌍둥이들은 지문조차 다르며, 능력, 기질, 병력 등 모든 것이 다르다. 복제 인간이 원본 인간과 동일한 정신을 지니는 것은 불가능하며 똑같은 환경을 가지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따라서 복제 인간이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은 생물학적으로 불합리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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