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작가] 박완서 작가론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는 것이 마치 영화관의 앉아 흘러간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들게 하였다. 일제치하의 소설을 읽으면 작품에 따라 그 시대의 아픔과 고통이 주체 중심으로 강하게 격정적으로 느껴지고, 혹은 참혹한 노동현실이나 분단 상황에 의해 벌어지는 우리 민족의 비극 등이 직접 체험한 것은 아니지만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오롯이 느껴지는 듯 했다. 이 현대소설사와 근대성의 아포리아라는 책은 나에게 조금 어려운 점도 있었고 등장

현대 소설의 무의식」, 국학자료원, 1998- 이재선, 「한국 현대 소설사」 , 민음사, 2000 Ⅱ. 논문- 공명철, 입사 및 금기 모티프의 설화적 수용 양상 연구, 청람어문학(제2집), 1989 - 이은영, 이니시에이션 소설의 서사구조와 비유연구 : 김남천 ․ 황순원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서강대학교 문과대학원, 1999- 장미현, 황순원의 성장소설 연구, 목원국어국문학 Vol.7 No.-, 2002 1930년대 소설의 배경 황순원의 작가론 성장소설? 별 닭제 끝

작가의 노련함을 더해준다. @거리 찾기: 박완서는 현대 페미니즘 소설에 효시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살아 있는 날의 시작,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라는 소설 등을 통해 여성 억압이라는 현실을 고발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그녀는 생활에서 커다란 위기를 맞으면서 살아온 작가이다. 물론 작가의 작품에 대한 투영도는 별로 느껴지는 작가는 아니다. 이것은 작가가 이미 문학적 거리라는 느낌을 가지고

끊임없이 작품화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삶의 황폐성을 드러냄으로써, 독자들이 현실적 삶으로 투영되는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박완서 초기 장편소설연구」, 이용진, 계명대학교, 1995「박완서 단편소설과 문학교육」, 최규영, 홍익대학교 국어교육대학원, 2002「박완서론」, 삼인행, 1991「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도시와 모성」, 강인숙, 둥지「새로 쓰는 한국 작가론」, 상허학회, 백년글사랑

작가들은 자신의 얘기를 작품에 투영시키기도 하지만, 사실 이러한 자기 자신의 투영은 곧 타인을 향한, 사회를 향한 시선의 시작점에 불과하다. 현대의 복잡한 사회 구조 안에서는 실제와 소설의 진실과 허구와의 경계가 보다 더 모호해 지고 있다, 그러한 모호성을 오히려 더욱 정교한 소설 장치로 활용하여, 작가정체성이나 소설쓰기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제기 할 수도 있다. 김영하의 단편소설 는 이러한 작가로서의 자의식이 잘 드러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