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료와 생명 윤리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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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치병 치료와 생명윤리 논란
사회자 : 손석희(MBC 아나운서국 국장)
찬 성
반 대
황필호(강남대 종교철학과 교수)
정형민(포천중문의대 차병원 교수)
이동익(가톨릭대 윤리학 교수)
박상은(샘안양병원 원장)
1. 토론의 주제
황우석 교수팀이 인간 난자와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하자 전 세계 과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언론은 연일 ‘황우석 쓰나미’, ‘생명과학 혁명’, ‘황우석 쇼크’로 이번 성과를 평가하고 있고 정부는 황교수 팀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대책을 발표한 상태다. 그러나 황교수 팀의 연구 성과는 동시에 배아복제의 윤리적 타당성을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반대론자들은 인간 배아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인간생명이므로 이를 훼손하는 것은 생명윤리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 될지 모를 인간복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그러나 난치병 치료라는 사회적 공리를 우선하는 이들은 제한된 목적에 한정해 줄기세포 연구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MBC 100분 토론은 이번 황우석 쇼크의 의미, 제기되고 있는 윤리적 논란의 쟁점은 무엇인지 토론하다.(MBC 홈페이지에서 발췌)
2. 진행방식 및 비판
토론이 진행되기에 앞서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 내용은 배아줄기세포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 황우석 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대한 설명, 그 연구결과가 가져올 긍정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 그에 따른 사회적인 반론과 연구결과가 미칠 부정적인 영향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진행방식은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발표와 토의 시간에 조별로 토론을 해보았지만, 전혀 생각과는 다른 진해방식에 놀랐다. 발언 기회를 얻고 주어진 시간동안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진행이 되었다. 물론 사회자가 중간에 토론을 정리하고 발언기회를 주기는 했지만, 한쪽 토론자가 의견을 제시할 때 상대방이 말을 끊고 자기의 의견을 말하는 등 너무나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였다. 이러한 점에서는 사회자가 적절히 끊어주고 발언을 마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토론의 주제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하나씩 이끌어가는 과정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갑작스럽게 넘어 가는 것이 아니라 토론자의 의견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사회자의 역할이 토론에 있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기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시민논객이라는 것을 도입하여 일반 방청인과 구분하였다. 시민논객은 일반 방청인과는 다르게 방송국에서 지원자 중에 선발하여 질문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방청객을 말한다. 선발 기준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방송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주제에 대한 관심이 큰 사람들을 선발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였다고 생각한다. 전화로 질문을 받고 난 뒤 마지막 논의를 마치고 토론을 끝냈다. 예전에 보았던 토론 프로그램에서는 발언 시간이 지나면 마이크를 자동으로 끊는 등 전형적인 토론 방식이었는데, KBS 토론 프로그램도 그랬고 지금은 토론 프로그램이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는 추세였다. 사회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는 것 같았다.
3. 분석 및 비판
우선 패널의 선정방식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상당히 적절한 선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찬성과 반대 측 모두 윤리적인 면에서 발언을 할 패널과 과학적인 측면에서 발언을 할 패널을 각각 한사람씩 선정함으로써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토론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윤리적인 문제에 있어서 왜 이것이 문제가 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과학계라고 해서 모두 찬성의 입장이 아니다 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준 것 같다. 황우석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면서 토론을 하였다. 우선 배아줄기 세포가 생명인지 아닌지에 대한 문제가 우선시 되었는데, 아무래도 윤리적인 측면이 강하게 어필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수정만 되고 아직 착상이 안 된, 즉 인간이 되기 위한 과정을 밟지 않고 있는 수정란을 생명체로 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였다. 연구결과에 문제시 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기 때문에 토론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반대 측에서 제시한 의견은 인간으로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간으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찬성 측에서는 착상이 되지 않으면 인간이 되기 위한 과정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인간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과학계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입장인 수정 후 14일 전에는 인간이 아니다 라는 의견에 대해서 법적으로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 측 입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불임치료를 위해서 배아가 많이 만들어져 있고, 쓰이지 않는 것은 폐기처분 하는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과연 배아줄기세포를 위해서 쓰이는 배아와 불임치료를 위해서 쓰이는 배아가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반대 측에서는 불임치료를 위해서 쓰이는 배아는 아무런 윤리적인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같은 것을 두고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었다. 물론 배아를 이용하여 분만으로 이어진다면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하는 목적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지만, 그 방법 또한 연구가 되면서 배아를 실험목적으로 사용 했을 텐데 다른 언급 없이 불임치료는 찬성하고 다른 치료목적으로는 반대한다는 것에서 상당히 논리적 오류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토론의 내용 중에 성체줄기세포라는 것이 언급되었다. 이것은 인간의 몸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써 배아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가 전혀 없이 연구되고 있는 분야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찬성 측에서는 같이 연구되어야 한다고 언급을 하였다. 치료 목적에 따라서 쓰이는 것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 측에서는 성체줄기세포도 있는데 굳이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 부분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실용화되고 쓰이고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미래에는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라고 상당히 추상적인 토론이 되었다. 서로 기대하는 것이 다르고 염려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관점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간복제에 대한 부분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찬성 측 입장에서도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하였으나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고 반대 측에서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무게를 두었다. 이 토론 부분에서도 패널들의 관점의 차이만 확인 할 수 있었다.
시청자의 전화 질문을 받는 부분에서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자신의 아이가 불치병에 걸려서 15년 동안 고생하고 있다고 약간 흥분한 상태에서 질문을 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결과로 인해서 자신의 아이가 나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는데 왜 반대를 하느냐 하는 입장이었다. 반대 측에서 답변하기를 그래도 성체줄기세포처럼 다른 대안이 있는데 생명을 경시하면서까지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토론의 마지막에 모두가 yes 하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결과에 대해 사실 no 라고 말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인데 방송에서 토론에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반대 측에 전했다. 그래야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상당히 부담이 많이 되었을 반대 측 패널에게 말을 전하면서 매끄럽게 토론을 마무리하였다.
사실 이번 토론 주제는 상당히 까다로운 것이었다. 인간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결과로 인해 많은 불치병 환자가 희망을 얻었지만, 사실 거기에 따르는 문제가 한 둘이 아니다. 하나의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생명을 살려야 하느냐, 14일 이전의 배아는 인간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실험을 하여도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 이번 토론은 사실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문제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노사문제처럼 중재안이 있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과연 얼마만큼 반대 입장에서 용인을 해주냐에 따라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 2500여 가지의 불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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