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Illusions환영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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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The Illusions 환영
20세기의 예술은 그 이전의 예술에서 그렇게도 중요했던 환영주의(illusionism)라는 목적을 대부분 거부해왔고, 그 결과, 예술은 대중의 지지를 많이 잃게 되었다. 환영적 재현의 생산은 사진, 영화, 비디오 같은 대중문화와 미디어 기술의 영역이 되었고, 환영의 창조는 마침내, 광학적이고 전자적인 기계, 즉 컴퓨터에 의해 독점되어 대체되어가고 있다.
‘합성 사실주의와 그에 대한 불만’과 ‘합성 이미지와 그 소재’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두 가지의 답을 제공할 것이다. 이 절에서는 렌즈 기반 기술과 컴퓨터 이미지 제작 기술을 비교하고 컴퓨터로 만들어진 환영적 이미지의 ‘내적’ 논리를 탐구한다.
‘환영, 서사 그리고 상호작용성’에서는 가상 세계, 컴퓨터게임, 군사 시뮬레이션 그리고 다른 상호작용적 뉴미디어 객체와 인터페이스에서 시각적 환영주의와 상호작용성이 함께 작용하는 방식에 대해 살펴 본다.
예술과 미디어에서 환영주의의 역사는 대부분 물체의 외양에 대한 시뮬레이션 위주로 진행된 반면,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그것은 여러 목적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뉴미디어에서의 시뮬레이션은 시각적 외양 이외에도, 물체와 인간이 어떻게 행위하고 반응하고 움직이고 자라나고 진화하고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실제와 같이 모델링(modeling)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간 시뮬레이션의 목표 그 자체는 인간의 심리 상태, 행위, 동기 유발 그리고 감성의 시뮬레이션과 같은 다양한 하위 목표의 집합으로 나뉠 수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종류의 시뮬레이션은 유기적 요소와 비유기적 요소 가운데 하나나 둘 다로 이루어진 전체 시스템의 역동적 행위를 오랜 시간에 걸쳐 모델링하는 것을 포함한다.
그리고 뉴미디어의 ‘리얼리티 엔진’들이 전통적인 환영주의 기법과 공유하고 있는 시각적 차원에서도 상황은 매우 다르다. 뉴미디어는 이미지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바꾸었는데 이는 뉴미디어가 관객을 적극적인 사용자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뉴 미디어는 대부분의 이미지를 ‘이미지 인터페이스’와 ‘이미지 도구’로 변화시켰다. 이미지는 이제 상호작용적인, 즉 사용자를 컴퓨터나 다른 장치 사이에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서 기능을 하게 된 것이다.
합성 사실주의와 그에 대한 불만
‘사실주의(realism)’는 3차원 컴퓨터그래픽을 개발하고 흡수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따라오는 개념이다. 사실주의의 진정한 변화는 합성된 동영상, 즉 상호작용적인 3차원 컴퓨터그래픽과 컴퓨터 애니메이션 같은 합성 동영상 이미지의 도입과 함께 일어났다. 합성된 동영상 이미지의 ‘사실주의’라는 속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동영상을 계속적으로 실행하는 영화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3차원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사실주의의 문제를 영화 사실주의와 관련하여 영화이론에서 제기된 논의로부터 접근한다.
영화의 기술과 스타일
앙드레 바쟁은 영화적 사실주의라는 개념은 영화 기술과 스타일이 현실의 완전하고 완결된 재현을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두 편의 논문, 「완전 영화의 신화」은 영화 기술을 해석하는 데 반하여, 「영화언어의 진화」는 영화 스타일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다르고 사실주의의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르다. 첫 번째 논문에서 사실주의는 현실의 현상학적인 속성에 접근하는 것 즉, “음향, 컬러, 입체감의 측면에서 외부 세계의 완전한 환영을 재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사실주의적 재현이 자연적 시각의 지각적이고 인식적인 역동성에도 근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쟁에게 이러한 역동성은 시각적 현실에 대한 적극적 탐색을 말한다. 결과적으로 그는 심도의 도입이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 이미지의 공간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사실주의를 향한 진일보였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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