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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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에 대하여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 또는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
원래 토마스 모어가 그리스어의 없는(ou-), 장소(toppos)라는 두 말을 결합하여 만든 용어인데 동시에 이 말은 좋은(eu-), 장소라는 뜻을 연상하게 하는 이중기능을 지니고 있다. 유토피아는 현실적으로는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 또는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로서 나타낼 수 있다. 중세 말과 근대 초, 사회 전반적으로 변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는 영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탄생했다. 근대화 과정은 수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는데, 가진 자들의 이기적인 탐욕과 수탈, 기아와 무서운 질병, 그 누구라도 불신하게 만드는 위선의 팽배가 바로 그것이었다. 토마스 모어의『유토피아』는 이렇게 혼란한 시기에 타락한 세상을 개혁하려는 대안으로 나왔다.
즉, 영국의 산업혁명에서 빚은 기아, 질병, 빈부격차는 견딜수 없을 만큼이나 힘들어 다른 낙원, 우리의 이상향을 찾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말로는 무릉도원(도연명) 이 있다.
무릉도원이란 복숭아꽃이 피는 아름다운 곳이란 의미로 속세로 떠난 이상향을 말한다.
동진(東晉) 때의 시인 도잠(陶潛:자는 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느 날 한 어부가 고기를 잡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한참을 가다 보니 물 위로 복숭아 꽃잎이 떠내려 오는 데 향기롭기 그지없었다. 향기에 취해 꽃잎을 따라가다 보니 문득 앞에 커다란 산이 가로막고 있는데, 양쪽으로 복숭아꽃이 만발하였다.
수백 보에 걸치는 거리를 복숭아꽃이 춤추며 나는 가운데 자세히 보니 계곡 밑으로 작은 동굴이 뚫려 있었다. 그 동굴은 어른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크기였는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조금씩 넓어지더니, 별안간 확 트인 밝은 세상이 나타났다.
그곳에는 끝없이 너른 땅과 기름진 논밭, 풍요로운 마을과 뽕나무, 대나무밭 등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두리번거리고 있는 어부에게 그곳 사람들이 다가왔다. 그들은 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옷을 입고 있었으며, 얼굴에 모두 미소를 띠고 있었다. 어부가 그들에게 궁금한 것을 묻자,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는 조상들이 진(秦)나라 때 난리를 피해 식구와 함께 이곳으로 온 이후로 한 번도 이곳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입니까?" 어부는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며칠간을 머물렀다. 어부가 그곳을 떠나려 할 때 그들은 당부의 말을 하였다. "우리 마을 이야기는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나 어부는 너무 신기한 나머지 길목마다 표시를 하고 돌아와서는 즉시 고을 태수에게 사실을 고하였다. 태수는 기이하게 여기고, 사람을 시켜 그 곳을 찾으려 했으나 표시해 놓은 것이 없어져 찾을 수 없었다. 그 후 유자기라는 고사(高士)가 이 말을 듣고 그곳을 찾으려 갖은 애를 썼으나 찾지 못하고 병들어 죽었다. 이후로 사람들은 그곳을 찾으려 하지 않고, 도원경은 이야기로만 전해진다.
서양의 유토피아는 없는 곳이란 뜻이다. 도연명도 이상향으로 도원경을 그리며 인간이 찾을 수 없는 곳이라 말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 있는 이상향뿐만 아니라 고대, 근대적으로 이상향을 추구하는 철학자가 많았다. 그 예로 플라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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