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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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부 니체와 차라투스트라
1.니체-질병과 치유의 체험
<니체의 변신>
니체의 생애에서 의미를 갖는 건 매번의 탄생과 죽음이지, 사람들의 묘비 같은 데 써두는 연도가 아니다. “내 작품들은 나에 대해 말하고 있다.” 니체의 삶은 그의 변신을 통해 측정되는 시간, 곧 그가 체험한 시간에 맞추어 기술되어야 한다.
“내 모든 저서들은 소급되어 날짜가 기입되어야 한다. 내 저서들은 이전의 나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랑하고 있을 때는 초상화를 그릴 필요가 없다. 사랑할 때에는 관찰하지 않는다. 관찰은 일정한 간격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니체의 변신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니체 앞에 붙은 가면들이 더 이상 가둬둘 수 없는 ‘가장 특이적 존재’를 깨닫게 된다.
<젊은 니체 문화에 대한 투쟁>
니체는 당시 부르주아 문화를 죽음의 문화로 기술하면서 그 핵심에 기독교가 있다고 보았다. 기독교도들은 사람들에게 ‘이 세계’가 죄로 가득 차 있고 천국은 오직 ‘저 세계’에만 있다고 말한다. 도덕주의자들이나, 보편적 진리를 들먹이며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변화들의 가치를 무시하는 철학자들도 생을 병들게 하는 사람이다. 천상의 힘으로 지상을 지배함 (맑스)
고대 그리스 문화에는 삶에 대한 놀라운 긍정이 들어 있었다. 기독교인들의 ‘삶-고통-죄-심판’의식과 대비되었다. 그리스인들은 고통의 원인을 삶에서 찾지않고 삶에서 이탈함으로써 즉 죽음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에게 삶이란 순진무구한 것이었다. 오히려 그들은 죄를 신들에게 돌렸다.
그리스 문화를 지배했던 것은 지상의 정신이었고 그리스인들이 중시했던 것은 구체적 체험이었다. 그들에겐 초월적인 도덕이나 진리가 서 있을 자리가 없었다. 도덕이나 진리는 그들 스스로의 긍지 속에서 창조되었으므로. 부르주아 문화는 구체적 체험의 영역을 교묘히 은폐한다. 사실상 특정한 계급을 위한 문화임에도 스스로 보편적이고 초월적인 것인 양 행세하는 문화다.
니체는 부르주아 문화의 피상성과 위선을 넘어서는 어떤 진정한 가치를 예술에서 발견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바그너의 음악에서 발견했다. 독일 부르주아 문화의 흉측한 측면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현실에 대한 쇼펜하우어의 부정은 절망을 향하고 있었고 “바그너는 완전히 독일어로 번역되었다.” - 이전의 자신과의 결별
<자신의 의지했던 모든 것에 물음표를 달다>
“모든 가치를 뒤바꿔 버릴 수는 없을 까? 혹시 선이란 악이 아닐까? 신이란 단지 악마의 발명품이거나 악마를 더욱 정교하게 해놓은 것은 아닐까? 모든 것들은 궁극적으로 거짓이 아닐까?”
그는 자기 시대에 보편적 진리로 간주되던 모든 것들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너무 자명해서 증명조차 필요없을 것 같았던 가치들이 실제로는 어떤 토대도 가지고 있지 못함을 발견했다.
(선악의 기준과 ‘도덕적 감각’, 신의 존재, 국가는 새로운 신, 예술의 영원성은 그자체가 하나의 이념, 민주주의는 가치 창조 능력을 상실한 사람들이 평등으로 위안을 삼는 나약한 제도) 스스로 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의지할 것을 찾는 데 지나치게 서두르는 법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든 것들에 대한 염증! 모든 형이상학적 가치에 대한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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